'부부의 세계' 측 "시청자도 감정 이입해 몰입하는 듯..큰 사랑 감사해"[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0.04.11 10: 39

‘부부의 세계’가 다시 한 번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 김희애의 폭로로 시작된 반격이 그려지면서 상승세에 날개를 달았다.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극본 주현, 연출 모완일)가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웰메이드 작품의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탄탄하고 파격적인 전개와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가 시너지를 발휘하며 연일 ‘핫’한 이슈를 만들고 있다.
특히 ‘부부의 세계’는 방송 5회 만엔 15%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첫 회가 JTBC 역대 드라마 첫 방송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데 이어서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중. 지난 10일 방송된 5회는 전국 14.7%, 수도권 16.1%(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신드롬을 입증했다.

‘부부의 세계’ 제작진은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대해서 11일 OSEN에 “이 작품은 행복이 깨어진 부부의 세계를 통해 사랑과 관계의 이면을 적나라하게 파헤치는 이야기를 다룬다. 얽히고 설킨 인물들간의 관계와 심리 변화를 내밀하게 쫓는만큼, 시청자들 역시 이들의 감정에 이입하며 몰입하는 것 같다. 큰 사랑을 주셔서 기쁘고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지난 방송에서는 지선우(김희애 분)가 남편 이태오(박해준 분)와 여다경(한소희 분)의 불륜을 폭로하며 이혼을 선언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지선우는 여다경의 아버지 여병규(이경영 분)가 이태오에게 거액을 투자한 사실을 알게 됐고, 엄효정(김선경 분), 여병규 앞에서 이태오와 여다경의 불륜을 폭로했다. 
여다경과 이태오는 지선우의 행동에 당황하면서 분노로 발악했고, 이태오는 그런 지선우를 비난하기까지 했다. 지선우는 이태오에게 이혼을 선언하면서 그의 친구인 손제혁(김영민 분)과 동침했다는 사실까지 밝혔다. 결국 모든 것을 밝히고 전쟁을 시작하게 된 지선우다. 지선우는 남편의 불륜으로 무너진 자신의 세계에서 어떻게든 살아남으려 했고, 뻔뻔한 남편에게 복수하기 시작하며 반격을 예고했다. 
김희애의 신들린 연기는 압도적인 몰입감의 엔딩을 완성시켰다. 반격을 위해 치밀한 복수를 계획했지만 손제혁과 박인규(이학주 분)의 등장으로 흔들리고 있는 지선우의 심리를 디테일하게 표현했다. 눈빛과 표정부터 대사 전달력까지 어느 하나 놓치지 않고 반격의 순간의 긴장감을 시청자들에게도 고스란히 전달했다.
김희애의 반격으로 또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화제성까지 이어가고 있는 ‘부부의 세계’, 본격적인 전쟁이 시작된 만큼 더 뜨거운 신드롬이 예상된다. /seon@osen.co.kr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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