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신봉선이 데뷔 30주년을 맞이한 신승훈과 투샷을 남겼다.
신봉선은 10일 자신의 SNS에 “신승훈 오빠를 데뷔 이후 처음 뵈었다. 이런 감동이... 중학생 봉선이가 콘서트에도 갔었었는데 여전한 목소리 여전한 센스 여전한 미모”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어 그는 “가야금을 튕구던 같은 반 친구 진영이도 생각이 났다. 잘 지내니? 너 신승훈오빠 바라기였잖니? 잘 살고 있니??”라고 자신의 친구를 향해 메시지를 띄웠다.
그리고는 “데뷔 30주년 진심 축하드립니다^^ 봉선아 나 너 팬이야~ 라고 해주셔서 쓰러질 뻔...근데...저 심봉선아니구요 신봉선이에요~~ 심승훈 쵝오 #신승훈 #30주년앨범 #발라드의황제 #발황”이라는 글을 덧붙였다.
함께 올린 사진에서 신봉선은 신승훈과 다정하게 투샷을 찍고 있다. 두 사람 다 편안한 캐주얼 차림에 손가락으로 브이 자를 그리고 있어 보는 이들 마저 훈훈하게 만든다.
하지만 반전 재미가 있었다. 신승훈은 신봉선에게 자신의 새 앨범 사인 CD를 선물했는데 '신봉선'이 아닌 '심봉선'이라고 적은 것. 함께 있던 컬투 김태균은 이를 지적하며 익살스러운 표정을 지어 팬들을 웃음 짓게 한다.
이에 신승훈은 "물어봤는데 심입니다! 라고 해서 ㅠ"라는 댓글을 친절히 남겨 눈길을 끈다.
신승훈은 지난 8일, 데뷔 30주년 스페셜 앨범 'My Personas'을 발표했다. 더블 타이틀곡 '여전히 헤어짐은 처음처럼 아파서’와 '그러자 우리’를 비롯해 장르를 넘나드는 폭넓은 음악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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