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태규가 아내 하시시박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11일 방송된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촬영장에 찾아온 하시시박에 애정을 듬뿍 드러내는 봉태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봉태규 매니저는 스타일리스트와 함께 봉태규를 픽업했다. 봉태규는 뒷 좌석만 선팅한 모습에 "아마겟돈 같지 않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봉태규는 자신의 스타일에 대해 물었고 스타일 리스트는 "가벼운데 멋있다"라고 말했고 매니저에게는 "오늘 좀 멋을 부린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후 세 사람은 광고 촬영장에 도착했다. 봉태규는 매니저의 헤어 스타일을 만져줬고 처음보다 별로인 스타일에 신봉선은 "방송국에 암암리에 있는 질투 많은 언니"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촬영을 하던 봉태규는 어색해했고 두 번째 촬영에 들어가기 전, 매니저와 스타일리스트에게 "애 키우고 이렇게 한가한 모습으로 지낸 적이 없어"라며 촬영 콘셉트에 머쓱해했다. 이에 매니저와 스타일리스트는 "연기가 좀 어색하다. 마지막 장면이 정말 발연기였다"고 대답했다.
이에 봉태규는 "내가 지금 연기 20년인데"라며 헛웃음을 지었다. 이에 봉태규는 "솔직히 이야기해주는 게 저는 너무 좋다.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이후 봉태규의 아내 하시시박이 촬영장에 나타났다. 하시시박은 포스터 촬영 차 왔고 봉태규는 "결혼 6년 차인데.. 지금도 너무 좋다.화면으로 보니까 더 예쁘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봉태규는 "만난지 2번 만에 결혼하자고 이야기했다. 연애 말고 결혼이 하고 싶었다.재정 상태도 바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어 봉태규는 "만나고 와서 심장이 너무 뛰었다. 심장이 잘못된 줄 알았다. 진정 시키려고 발라드만 들었다"고 전했고 하시시박 역시 그랬다고 이야기했다. 이영자는 "이게 다행히 둘이 뛰어서 다행이지. 내가 유병재 씨 보고 혼자 뛰면 어쩔 거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촬영에 앞서 봉태규는 "제가 사실 촬영이 괜찮은데.. 사진 찍는 게 너무 힘들다. 어색하고. 근데 하시시박 씨랑 있으면 아무래도 좀 괜찮다"고 말했다. 이어 하시시박 앞에서 공손한 봉태규의 모습에 참견인들은 "진짜 말을 잘 듣는 것 같다"고 전했고 봉태규는 "저랑 결혼해주고 아이도 낳아준 사람이다 당연히 잘 들어야하는 거 아니냐"고 말하면서 박성광에게 "잘 새겨 들어라"고 전했다.
촬영을 마친 뒤 봉태규는 하시시박과 입맞춤을 나눈 뒤 다시 촬영에 임했고 무사히 촬영을 끝낸 뒤 세 사람은 차에 올랐다. 봉태규는 스타일 리스트 sns에 올라온 사진을 봤고 "종오가 찍어준 거냐"고 물었다.
이어 봉태규는 "어디서 많이 본 장소더라. 찍는 것도 몰랐다"며 두 사람이 촬영 현장에서 남긴 사진을 보며 웃었다.
영상이 끝나자 매니저는 "영화 '라디오 스타' 같은 느낌이랄까. 형이 활동이 없을 때부터 만나 지금까지 왔다. 형이 잘 됐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고 전했다. 봉태규는 "내가 말을 무뚝뚝하게 하는데 너를 많이 의지해. 고맙다"라며 매니저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jmiyong@osen.co.kr
[사진]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