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민정・이상엽, 이혼 또 들켰다…이쯤이면 프로들통러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04.13 07: 43

‘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민정과 이상엽이 이혼을 또 들킨 모양새다. 차화연이 동거 계약서를 목격했고, 두 사람을 다그쳤다. 이상이에 이어 또 들키면서 ‘프로들통러’가 됐다.
12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극본 양희승 연출 안아름, 연출 이재상)에서는 장옥분(차화연)에게 이혼을 들킬 위기에 처한 송나희(이민정)와 윤규진(이상엽)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송나희와 윤규진의 이혼은 현실로 다가왔다. 이미 동거 계약서를 쓰고 각방을 쓰고 있었지만 송나희가 ‘협의이혼 확인기일 지정안내서’를 윤규진에게 건네며 더 확실하게 된 것. 윤규진은 동생 윤재석(이상이)에게 이 사실을 말했고, 윤재석은 “결국 반전은 없었다”고 안타까워 했다.

방송화면 캡처

이혼에 대해 느낄 겨를도 없이 송나희와 윤규진은 학회에서 할 발표를 준비해야했다. 이번 학회는 큰 병원 사람들도 많이 오기에 의료계 FA라고도 불렸다. 송나희는 송나희대로, 윤규진은 윤규진대로, 자신의 방식으로 발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집으로 돌아온 송나희에게는 좋은 소식이 있었다. 한서대에서 소아과 연구직으로 오퍼를 받은 것. 송나희가 기뻐할 시간도 없이 윤규진 역시 같은 오퍼를 받았고, 두 사람은 발 등에 불이 떨어져 다음날 있을 면접을 준비했다.
다음날, 윤규진은 면접을 보기 위해 떠났다. 반면 송나희는 급한 열상 환자가 있어 진료를 했는데, 가정 폭력이 의심되는 상황이 발견돼 아이의 부모와 말다툼을 하다 경찰서까지 갔다. 다행히 진술을 마치고 경찰서를 나오기는 했지만 이 소식을 들은 윤규진은 면접을 포기하고 송나희에게로 달려갔다.
윤규진은 송나희가 안전하다는 말에 안도했다. 그러면서도 겉으로는 강한 척 해도 속은 여린 송나희를 걱정해 캔커피와 과자를 주려 했다. 이때 유보영(손성윤)을 만났고, 이야기를 나누다 그의 아이가 천식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유보영과 윤규진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본 송나희는 궁금증을 가졌다.
윤규진은 유보영의 아이가 송나희의 환자라는 점에서 잘 부탁한다고 말했다. 송나희는 그 아이가 누구길래 자신에게 부탁까지 하는지 궁금해했고, 이를 찾아보다가 엄마 장옥분의 전화를 받고 반찬은 안해줘도 된다고 투정을 부렸다.
하지만 하지 않을 장옥분이 아니었다. 장옥분은 김치를 들고 송나희와 윤규진의 집으로 향했다. 안방 앞에 동거 계약서가 붙어 있기에 집에 들어간다면 들키는 건 시간 문제였다. 송나희는 전화를 걸어 윤규진에게 집으로 빨리 가라고 했고, 본인 역시 집으로 향했다.
송나희와 윤규진이 도착했지만 이미 장옥분은 집 문을 열고 들어간 상태였다. 장옥분은 동거 계약서라 쓰인 것을 봤고, 두 사람이 들어오자 다그치며 자초지종을 물으려 했다.
한편, 용주시장에는 강초연(이정은)이 김밥 가게를 오픈했다. 오픈날부터 떠들썩한 행사 때문에 컴플레인이 들어와 송영달(천호진)과 갈등을 빚었다. 불편한 관계가 된 두 사람이지만 송영달은 강초연이 하는 말이 과거에 자신이 동생에게 했던 말과 같아 어리둥절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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