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김성령이 쏘아올린, '최고 몸무게 58kg' 발언 (ft.미코眞 위엄)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4.13 00: 30

김성령이 출연해 미스코리아 비화부터 인생최대 몸무게가 58kg이라고 깜짝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12일인 오늘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 김성령이 출연했다. 
MC 신동엽은 이태성母에게 늦둥이 손자로 오해받은 적 있는지 조심스레 물었다. 이태성 母는 "사람들이 한승이를 늦둥이로 오해한 적 있다, 기분이 좋다"면서 "한승이 할아버지도 굉장히 좋아한다"며 미소지었다. 

또한 한승이 4살 무렵 이사갔던 일화를 언급, 이태성母는 "어느날 동네 아이들 앞에서 한승이가 나에게 엄마라고 불렀다, 그냥 엄마인 척 몇 달 갔다, 마음이 찡했다"면서 "하지만 몇 달 지나니 다시 할머니라 불렀다"며 가슴이 아팠던 일화로 모두를 뭉클하게 했다. 
MC들은 한승이 이태성母에게 어떤 손자인지 물었다. 이에 이태성母는 "고마운 손자"라면서  "한승이 태명이 복근, 복의 근원이 되라고 했더니  한승이 태어나 복이 많이 온 것 같다, 갱년기 우울증도 없어져, 더 활기차게 살 수 있게해줘 여러가지로 고맙다"며 손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MC 신동엽은 젊은 나이로 싱글대디가 된 아들 태성이 빨리 재혼을 했으면 하는지 조심스레 질문했다. 
이에 이태성母는 "혼자 살아라는 아니다, 결혼을 했으면 바람은 있지만 본인의 인생"이라면서 "재혼 문제도 본인이 알아서 할 거라 믿고 있다"며 아들을 향한 강한 신뢰를 보였다.  
한편, 이날 김성령이 출연한 가운데, 모벤져스들은 김성령의 몸매를 보며 감탄했다. 몸매 비결을 묻자 김성령은 "마음 껏 먹는 편"이라면서 "먹기위해 운동한다, 먹는 프로그램 나가면 진짜 잘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모벤져스들은 "마음 껏 먹어도 살 안 찌면 대단하다, 부럽다"며 부러워했다. 
또한 김성령이 먹는 걸 좋아한다는 말에 MC 신동엽은 가장 살 쪘을 때와 최고 몸무게를 물었다. 이에 김성령은 "고 3때"라면서 "내 인생 최고의 몸무게, 58키로까지 나갔다"고 말해 모두의 귀를 의심하게 했다.  
급기야 신동엽은 "주변에 친구 없죠?"라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김성령은 "제가 미스코리아지 않냐, 그냥 미스코리아 나갈 정도였다"며 쐐기를 받아 또 한 번 웃음을 선사했다.  
김성령은 과거 母가 꽃미모 예쁜 딸 엄마로 소문났다며 일화도 전했다. 보호를 과하게 해서 아무것도 못 했다고. 학창시절 인기를 묻자 김성령은 "남녀공학이라 티가 났다"면서  "남학생들 고백 받은 적 있어, 남학생들 싸운 건 모르겠다, 되게 얌전했던 성격"이라 운을 뗐다.  
김성령은 "잘 웃지도 않아 한 선생님이 얼굴도 예쁜데 잘 웃지 않는다고 하더라, 딱 내 얘기인 줄 알았다"면서 '예쁘다'는 말을 은근슬쩍 강조해 웃음을 안겼다.  
김성령은 과거 부끄럼 많이 탄 성격이었다면서 "아이를 낳으니 많이 변했다"고 했다. 미스코리아 대회는 어떻게 나갔는지 질문에는 "엄마의 강력권유로 나가게 됐다"며 비화를 전하기도. 네티즌이 뽑은 역대 최고 미스코리아로  요즘 단연 김성령이 꼽힌다고 하자 김성령은 "그래도 많이 바뀐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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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우새'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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