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기웅이 박시은과 진태현의 집을 찾았다.
13일에 방송된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서는 진태현과 박시은의 집에 박기웅이 찾아왔다.
박시은은 딸 박다비다를 소개하면서 "우리 딸이다"라고 인사했다. 이에 박기웅은 "형이 워낙 얘기를 많이 해서 잘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시은은 "우리 딸이 궁금해했던 미대 삼촌이다"라고 말했다.
박기웅은 박다비다를 위한 선물을 꺼냈다. 박기웅은 "별 건 아니고 산디과 전공이라고 하더라. 내가 신인배우때 미술학원 강사를 계속하면서 했다. 그때 썼던 도구들을 똑같이 사왔다"라고 말했다. 쑥스러워하는 박다비다의 모습을 본 MC들은 "저런 모습 처음 본다. 아빠랑 있을 때랑 너무 다른 거 아니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기웅은 섬세하게 챙겨 눈길을 끌었다. 김구라는 "저런 걸 다 챙기다니 섬세하다. 보통 남자였다면 그냥 제과점가서 빵이나 사간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박기웅은 박시은과 함께 찍은 모델시절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박시은은 "이때 기웅이 유명했다. 그 맷돌춤 아나"라고 물었다. 이에 박다비다는 "한 번 보여달라"라고 말했다. 박기웅은 망설임 없이 맷돌춤 강의에 나섰다. 박기웅의 춤을 따라하는 진태현의 모습을 보고 MC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박다비다는 박기웅에게 자신이 만든 졸업작품을 설명했다. 이 모습을 본 진태현은 "너 아빠한테는 그렇게 설명하지 않았잖아"라고 물었다. 이에 박다비다는 "다 그러는 거다"라고 말했다. 진태현은 "기웅이한테 얘기하는 거랑 나한테 얘기하는 게 다르다"라고 질투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기웅은 박다비다의 그림을 보며 "고1때 이렇게 그렸다면 정말 대단하다. 천재인 것 같다"라며 "그림을 그릴 때 좀 더 쉽게 그릴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설명해주겠다"라며 그림 강의를 시작했다. 진태현은 "기웅이가 예전에 소묘로 전국에서 TOP10을 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박다비다의 모습을 본 진태현은 "너 왜 이렇게 좋아하냐"라고 질투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다비다는 "인기 정말 많으셨을 것 같다"라고 물었다. 이에 박기웅은 "지금보다 인기가 많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기웅은 "학교에 4대 천왕이 있었다 근데 난 4대 천왕이 아니었다. 나는 좀 신계에 있었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박기웅은 "발렌타인데이 때 초콜릿을 받으면 이듬해까지 다 못 먹었다"라고 자랑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기웅은 "횡단보도에 서 있으면 여학교 스쿨버스가 지나간다. 근데 다들 관성의 법칙을 무시했다. 스쿨버스가 앞으로 가면 여학생들은 나를 보려고 뒤로 갔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진태현은 "역시 내 동생이다. 다르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기웅은 "대입에 실패했다. 2003년 초에 길거리 캐스팅이 됐다. 배우를 시작해서 수업에 들어갔는데 다 너무 잘 생겼더라. 다 신계였다. 아테네였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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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방송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