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우정' 이신영X신승호, 조이현 죽음 비밀 밝혀낼까… 김소혜, 위기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4.14 07: 45

이신영과 신승호가 조이현의 죽음에 관련된 비밀과 점점 더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였다. 
13일 방송된 KBS2TV 월화드라마 '계약우정'에서는 박찬홍(이신영)과 허돈혁(신승호)가 신서정(조이현)의 죽음의 비밀을 파헤쳐내는 가운데 엄세윤(김소혜)이 위기에 빠지는 모습이 예고 됐다. 
이날 박찬홍은 데이트 게시판에 글을 올린 사람이 신서정이 아닌 최미라(민도희)라는 사실을 알라냈다. 이에 최미라는 약을 먹고 자살기도를 했다. 병원에서 깨어난 최미라는 엄세윤에게 "너와 언니의 사이가 점점 더 가까워져서 불안했다. 미워할 게 없는 언니라 그게 더 미웠다. 나는 언니가 그렇게 될 줄 몰랐다. 정말 몰랐다. 미안하다"라고 눈물을 쏟았다. 

김대용(이정현)에게 괴롭힘을 당했던 안성도(유여운)이 김대용에게 칼을 들었다. 이 모습을 보고 있던 박찬홍이 이를 막았다. 분노한 김대용은 안성도에게 주먹질을 했고 이를 허돈혁이 막았다. 허돈혁은 "넌 이걸 보고도 정신을 못 차리냐. 네가 괴롭혔던 애가 널 살렸다. 그러면 고맙다고 해야한다"라고 일침했다. 
박찬홍은 손을 다쳐 양호실로 갔다. 안성도는 박찬홍을 찾아와 사과했다. 안성도는 "너 허돈혁이랑 친하지 않냐. 요즘 김대용이 허돈혁이 가지고 있는 핑크색 핸드폰을 찾는 것 같더라"라고 말했다. 박찬홍은 신서정의 핸드폰에 무언가가 숨겨져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박찬홍과 허돈혁, 오경표는 신서정의 핸드폰을 뒤지다가 계산기 어플이 두 개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계산기 어플은 사진 앨범이었다. 그리고 그 앨범 속에서 의문의 영상을 발견했다. 
허돈혁은 "그 글도 김대용이 쓴 것 같다"라며 "엄세윤이 잡으려는 놈들 뒤만 쫓아가면 된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찬홍은 "그건 세윤이가 너무 위험하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허돈혁은 "내가 목숨 걸고 지키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박찬홍은 허락하지 않았다. 
박찬홍은 "너도 결국 고등학생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허돈혁은 "네가 하지 않으면 나 혼자라도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박찬홍은 모든 걸 포기하고 경찰에게 말하자고 했다. 허돈혁은 "친구끼리 그 정도도 못 해주냐"라고 물었다. 이에 박찬홍은 "너랑 나랑 친구냐. 그냥 계약 우정 사이 아니냐"라고 말했다. 분노한 허돈혁은 박찬홍에게 주먹을 날렸다. 
박찬홍은 자리에 주저 앉아 간판 이름들을 보며 이어 말하기를 시작했다. 그때 간판에 불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발자국, 기억, 모래였다. 바로 신서정이 남겼던 마지막 문자. '젖은 모래는 발자국을 기억한다'였다. 
한편, 이날 마지막 장면에서는 엄세윤이 어딘가에 붙잡혀 있는 모습이 예고돼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KBS2TV 월화드라마 '계약우정' 방송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