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마크롱 대통령 "7월 중순까지 축제 금지"..칸영화제 측 '언급無'[Oh!llywood]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0.04.14 07: 40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대규모 축제 유치를 7월 중순까지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13일(현지시간) 마크롱은 방송 인터뷰를 통해 “(칸 국제영화제 같은) 규모가 큰 축제나 이벤트가 열리는 것은 최소한 7월 중순까지 금지해야한다”고 말했다.
당초 제73회 칸 국제영화제는 5월 11일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6월 말에서 7월 초 사이에 열기로 연기했던 바. 하지만 마크롱 대통령의 결정으로 인해 칸영화제는 7월 중순까지 열리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칸 영화제 주최 측은 정부의 이같은 선언에 대해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국내 회사들을 돕기 위해 추가 구조 조치가 곧 시행될 것”이라며 다함께 노력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극장 관객이 끊기자 프랑스의 영화 제작자들을 포함한 영화계는 지원을 호소하고 있다. 
13일 오전 9시를 기준으로 프랑스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9만 5403명, 사망자 수는 1만 439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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