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가 신예은의 마음을 확인한 후 키스했다.
15일에 방송된 KBS2TV 수목드라마 '어서와'에서는 김솔아(신예은)의 마음을 확인한 홍조(김명수)가 자신이 방국봉이 아니라며 키스를 했다.
이날 김솔아는 홍조를 향한 자신의 마음이 점점 더 깊어지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하지만 김솔아는 홍조가 자신의 의붓남매인 방국봉이라고 오해라고 있는 상황. 김솔아는 새엄마인 방실(조련)의 전화를 받고 자신이 홍조를 좋아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으면서 고민에 빠졌다.
홍조는 김솔아에게 커피를 주며 "한숨도 안 자고 네 옆에 있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부끄러워진 김솔아는 "오늘 친구네서 잘 거다"라고 나가 은지은(윤예주)의 입으로 향했다.
이재선은 홍조가 커피를 마시는 걸 보며 "고양이에게 커피는 안된다"라고 말했다. 홍조는 "솔아는 왜 나갔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재선은 "같이 있는 게 불편해진거다"라고 말했다.

김솔아는 은지은에게 고민을 털어놨다. 김솔아는 "너도 본 적 있는 사람이다. 회사 앞 벤치 기억나냐"라고 물었다. 은지은은 "그때 그 사람 울고 있었다. 너무 서럽게 울어서 나도 덩달아 같이 울었다"라고 말했다. 김솔아는 "맞다. 그런 사람이다"라며 "좋아하면 안되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다음 날 김솔아와 은지은은 함께 회사로 출근했다.
은지은은 회사 앞에서 김솔아를 기다리는 홍조를 만났다. 은지은은 회사 앞에서 자신의 그림이 그려진 판촉물이 아무렇지 않게 흩어져 있는 걸 보고 하나씩 줍기 시작했다. 그때 고두식이 판촉물을 버리려 했다. 은지은은 고두식에게 판촉물을 뺏으며 "두식씨 나 불편하냐. 회사 옮길까 생각도 해봤다. 그래도 내 그림이니까 그리고 싶으니까 계속 그릴거다. 그래도 좋으니까. 좋아할거니까"라고 말했다.

한편, 김솔아는 "오늘은 좋아하는 곳, 좋아하는 사람에게 갈거다"라는 홍조의 말에 실망했다. 집으로 돌아온 김솔아는 고양이 홍조에게 "난 방국봉이 방국봉이 아니었으면 좋겠다. 방국봉만 아니면 다른 어떤 누구라도 상관 없다. 차라리 고양이면 좋겠다. 방국봉은 좋아할 수가 없다. 방국봉이 방국봉만 아니라면 좋아하는 사람 있다고 확 고백할텐데"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홍조는 옥상위로 올라가 사람으로 변했다. 김솔아는 홍조를 보고 깜짝 놀랐다. 홍조는 "여기가 내가 좋아하는 곳이다"라고 말했다. 김솔아는 "그럼 좋아하는 사람은 누구냐"라고 물었고 이에 홍조는 "나는 방국봉이 아니라 홍조"라며 김솔아에게 키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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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TV 수목드라마 '어서와' 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