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스트' 지우개 정체=조성하, 충격엔딩→유승호 '실신' 어쩌나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4.16 07: 44

'메모리스트'에서 살인마가 조성하라는 반전엔딩을 전한 가운데, 유승호가 실신해 긴장감을 배가시켰다. 
15일인 오늘 방송된 tvN 수목 드라마 '메모리스트'에서 예측불가한 충격전개를 그렸다.
이날 동백(유승호 분)은 범인 지우개를 목격, 그 자리에서 총을 쏴 범인을 추락시켰다. 하지만 죽지 않고 도망치려 했고 동백은 마지막 한 발로 그를 사살했다. 이어 모두 1층으로 달려갔으나 총상을 입은 범인은 지하 하수도로 도망치고 사라졌다. 

동백은 선미(이세영 분)에게 호출해 범인이 경찰 특공대로 분했다고 했다. 다음날 선미는 이신웅(조성하 분)에게 불려갔고, 그는 선미에게 "알아들었으면 사리에 맡게 행동해라"고 말하며 발끈했다. 
동백이 선미를 찾아갔다. 동백은 선미에게 "놈이 내 어머니를 죽였다, 누가 죽던 간에 나 이제 끝장을 볼 것"이라 분노했다. 선미는 그 끝을 어떻게 볼 것인지 물었고 동백은 "결정적 단서, 지우개가 초능력까지 노출해가며 사람을 죽이려했던 지우개의 진짜 정체 밝힐 것"이라 했다. 
그러면서 동백은 "총경이 필요해, 총경은 내가 가지지 못한 장점이 있다"고 했다. 이에 선미는 진재규가 '지우개가 숨어있다'고 말한 유언을 떠올리며 "동백의 과거 속에 숨어있다"고 했다. 이에 동백은 "내 멀쩡한 기억 속에 지우개? 이건 말이 안 돼, 너무 강렬해서 다른 모든 걸 놓친 과거 속에 지우개가 숨은 것?"이라면서 8년 전 열 아홉살이었을 때 옥상에서 자살시도 했던 과거를 떠올렸다.
동백과 선미는 지우개와 관련한 단서를 추적하기 위해 형사팀과 팀플레이로 합동수사를 시작했다. 죽음의 공통점을 찾았다며 실마리를 찾아다녔다.  
그 중 한 피해자가 입원한 병실을 찾았다. 지우개로 인해 전복사고를 당했던 것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지우개의 얼굴을 기억해내지 못 했다. 그의 기억을 꺼내기 위해 동백이 손을 잡았다. 하지만 너무나 강렬한 기억에 동백은 덩달아 괴로워했다.
이때, 동백의 눈 앞의 지우개의 얼굴이 나타났다. 검은색 가면을 쓰고 빨간색 눈동자로 노려보고 있었다. 
동백은 지우개가 자신을 목격한 노팀장을 없애려는 것이라며 위험한 상황을 전했다. 그 사이 이신웅은 동백이를 추적하며 계속해서 그를 마크했다. 꼬리의 꼬리를 무는 추적이었다. 결국 동백이를 찾아냈고 동백이는 노팀장을 구하기 위해 서둘러 자리를 도망쳤다. 
이어 지우개 목격자인 노팀장의 20년 전 기억을 읽기 시작했다. 동백은 "지우개 오른팔에 상처가 있다"고 했으나 "하지만 방독면을 써서 얼굴을 못 봤다"고 말하며 실신했다. 
이후 방송말미, 동백이 언급한 오른 쪽 팔에 상처가 있는 남성의 얼굴이 공개됐다. 그는 다름아닌 이신웅이었던 것. 20년 전 유승호의 어머니를 죽인 연쇄살인마 정체가 조성하로 드러난 가운데, 동백이 실신한 모습이 그려져 긴장감을 더욱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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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메모리스트'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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