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링 더 소울', 방탄소년단 'LOVE YOURSELF' 투어 공개… 무대 뒤 진짜 BTS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4.17 00: 40

방탄소년단의 'LOVE YOURSELF' 월드 투어를 담은 다큐영화 '브링 더 소울 : 더 무비'가 공개됐다. 
16일에 방송된 JTBC '브링 더 소울 : 더 무비'에서는 방탄소년단의 'LOVE YOURSELF' 월드 투어 일상이 공개돼 눈길을 사로 잡았다. 
이날 서울 콘서트 무대에서 내려온 정국은 눈물을 보였다. 정국은 "시간을 콘서트 전으로 돌리고 싶다. 더 잘 할 수 있었는데 아쉽다"라고 말했다. 이 모습을 본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정국을 위로했고 정국은 이내 다시 기운을 차리고 일어났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투어 속 콘서트 장면을 보며 분석에 들어갔다. RM은 "초반에 확실히 기선을 제압해야 한다. 마이크를 넘길때도 빡 넘겨야 한다"라고 말했다. 슈가는 "우리가 뛰어야 관객도 함께 뛴다"라고 다시 한 번 이야기했다. 이날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우리는 프로다"를 외치며 또 한 번 무대에 올랐다. 
한편, 네덜란드에서 지민은 생일을 맞았다. 멤버들은 지민의 아버지가 보내주신 꽃다발을 전달했다. RM은 지민의 아버지가 보낸 메시지를 읽어줬다. 아버지는 "살면서 네가 갖고 싶은 것을 다 갖길 바란다"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독일에 온 멤버들은 호텔 밖으로 외출했다. 진은 "한국에선 배가 고프면 편하게 편의점이나 집에 가서 밥을 먹으면 되는데 여기서는 호텔 밖에 나가려면 경호원 형님들도 붙고 여러 사람이 움직여야 하니까 신경이 쓰인다"라고 말했다. 진은 공원 산책에 나섰다. 
제이홉은 "호텔에만 있으니까 자꾸 쳐지는 것 같아서 나왔다"라며 "확실히 힐링이 된다. 왜 남준이가 밖에 나가는지 알겠다. 이러면서 멤버들의 마음을 이해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콘서트 무대에 서기 전 멤버들은 김치찌개로 식사를 했다. 식사를 하며 RM은 "우리가 많이 유명해지긴 한가보다. 어제 운동할 때 TV를 봤는데 우리 광고가 계속 나왔다. 사람들 보니까 BTS 티셔츠랑 후드도 정말 많이 입었더라"라고 신기해했다. 
콘서트를 마친 RM은 "몇 번 남았다. 이렇게 생각하기 싫은데 자꾸 몸이 힘들어서 그런 생각이 든다"라며 "남은 두 번은 그런 생각하지 않고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파리 콘서트 시작 전 멤버들 모두 지쳐 있었다. 정국은 부상 입은 발 뒤꿈치 치료를 받았다. 뷔는 감기 때문에 컨디션 난조를 보였다. 하지만 무대에 오른 멤버들은 팬들을 위해 최고의 공연을 선보였다.
하지만 무대에서 내려온 뷔는 결국 눈물을 쏟았다. 몸 상태가 좋지 않은 탓에 아쉬움이 컸던 것. 하지만 이내 눈물을 그치고 팬들을 위한 사진을 찍었다. 
투어를 마친 멤버들은 뒤풀이 장소에서 야경을 함께 봤다. RM은 "가사를 보면 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많은데 되게 좋은 얘기고 필요한 얘기인데"라며 "러브 유어 셀프를 잘 전달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진짜 자기를 사랑하는 방식에 대해 생각해봤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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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브링 더 소울 : 더 무비'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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