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욱이 이주빈 스토커였던 주석태와 마주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내 남자의 기억법'에서는 스토커(주석태)가 이정훈(김동욱)에게 여하진(문가영)을 진짜 좋아하는 거냐고 묻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정훈(김동욱)은 전 여자친구 정서연(이주빈)의 스토커였던 (주석태)로부터 연락을 받고 경악했다. 스토커는 이정훈에게 "지금 그 여자랑 같이 있냐. 여하진 씨. 잘 지켜라. 잃고 싶지 않으면"이라고 또다시 협박했다.
이에 이정훈은 "무슨 소리냐.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아는 거냐. 오토바이 그 새끼 누구냐"라며 물었다. 그러자 스토커는 "궁금하면 이리 오던가. 짧게 봐서 아쉬웠어"라며 전화를 끊었다.
그때 스토커를 마주해 놀란 여하진이 잠에서 깨어 거실로 나왔고 이정훈은 여하진에게 "미안하다. 걱정말라고 해놓고 해준 게 없다"라고 마음을 건넸다. 이에 여하진은 이정훈이 타 준 꿀물를 마시며 "따뜻하고 달달하다. 이 정도면 된다"라며 고맙다고 전했다.
이정훈은 여하진에게 다시 가서 잠자리에 들라고 권했고여 하진은 가는 거냐며 아쉬워했다. 그러자 이정훈은 "아무데도 가지 않겠다. 밤새 곁에 있다가 아침에 가겠다"고 말했고 이에 여하진은 환하게 웃었다.
잠들기 위해 방으로 들어간 여하진은 쉽게 잠들지 못했고 이정훈은 이런 여하진을 걱정했다. 그러자 여하진은 이정훈에게 대화를 하면 금방 잠들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이정훈은 여하진 곁을 다가갔고 서로에 대해 좀 더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여하진은 이정훈에게 "어린 시절 꿈이 뭐였냐 물었고 이정훈은 "엄마처럼 글을 쓰고 싶었다. 그런데 사람들이 말을 쉽게 바꾸고 죄책감도 갖지 않는 게 화가나서.. 적어도 진실이 뭔지 말하고 싶어서 기자가 됐다"고 대답했다.
이정훈은 여하진이 잠드는 모습을 보고 안심한 뒤 방에서 나왔다.
다음날 이정훈은 여하진을 구하다가 다친 여하경(김슬기)이 입원한 병원에 여하진을 데려다주고 곧장 스토커가 입원한 병원을 찾아갔다.
이정훈은 스토커에게 "알고 있는 거 다 말해. 누구야 그 자식"이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이에 스토커는 "아. 문가영이 쫓아다니는 그 새끼. 나도 모른다. 편지 오는 것만 받았다. 그런데 진짜냐? 그 여자 진짜 좋아하는 거냐? "라며 물었다
이정훈이 아무말도 못하자 스토커는 "미친 새끼네. 정신차려라. 지금 여기 있어야 할 사람은 내가 아니라 당신이네"라며 실실 쪼개며 비웃었다. 이어 "서연이한테 안 미안하니. 너 아니면 우리 둘은 행복할 수 있었어. 너 서연이 죽여놓고 지금 서연이 친구랑 놀아나냐. 너 이런 거 알면 우리 서연이가 무슨 표정 지었을까"라며 이정훈을 노려봤다. /jmiyong@osen.co.kr
[사진] 그 남자의 기억법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