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이세미♥︎민우혁, 2번 유산 끝에 얻은 둘째 딸 "고맙고 행복해"[어저께TV]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0.04.20 06: 53

 그룹 LPG 출신 쇼호스트 이세미가 두 번의 유산 끝에 둘째 아이를 얻었다. 임신을 했을 때부터 어려운 출산이라는 말을 들었지만, 수술을 받고 결국 건강한 딸을 품에 안았다.
19일 방송된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민우혁과 이세미의 출산기부터 생일을 맞이한 도경완의 일상이 담겼다. 
이세미는 남편 민우혁과의 사이에서 아들 이든 군을 키우고 있었다. 올해로 여섯 살인 아들은 마음 고생이 심한 엄마, 아빠를 위로해줄 정도로 의젓한 면모를 자랑했다.

민우혁, 이세미 부부는 지난달 6일 둘째 딸을 얻었지만 출산하기까지의 과정이 순탄하지 않았다. 지난해 두 번이나 유산의 아픔을 겪은 것.
이날 두 사람은 “저희가 사랑이가 생긴 걸 작년 6월에 알았다”며 “이번엔 제발 유산이 안 되길 빌고 있었다. 정말 귀하게 찾아왔다”고 임신이 어려웠음을 털어놨다. 
민우혁, 이세미 부부는 둘째 출산 10일 전, 마지막 검사를 위해 산부인과로 향했다. 의사는 이세미에게 “태반 모양은 상당히 무서운 편이다. 태반을 떼고 나면 출혈이 많을 거 같다”고 진단했다. 
드디어 출산 당일, 하지만 갑작스럽게 이세미의 상태가 나빠져 출혈을 막는 응급수술이 진행됐다. 다행히도 둘째 딸 이음 양이 무사히 세상의 빛을 봤다.
탄생 이틀 뒤, 이세미는 딸이 있는 신생아실을 직접 찾았다. 회복 후 딸 아이를 처음 만난 것. 이세미는 “제가 한 발 한 발 걸어서 아이를 보러 가고 싶었다”며 “아이를 본 순간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행복했다.(웃음) 건강하게 있어줘서 고맙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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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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