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眞의 품격" '뭉쳐야찬다' 트롯맨→임영웅, 임메시로 맹활약 (ft.부상투혼)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4.20 06: 52

임영웅이 빛나는 진의 품격을 보이며 임메시로 활약했다. 
19일 방송된 JTBC 예능 '뭉쳐야 찬다'에서 트롯맨들과의 축구대결이 펼쳐졌다. 
어쩌다FC와 미스터트롯 팀이 대결을 펼치기 앞서, 슛팅부터 테스트했다.진성부터 박현빈 등 먼저 스텝을 풀었다. 

나태주는 태궈트롯답게 어마어마한 운동실력을 뽐냈고, 가벼운 스텝에도 안정환은 "자동 통과"라면서 스피드를 인정했다. 번외 이벤트로 태권 축구를 제안, 뒤돌려차기를 보여달라고 하자, 나태주는 태권강슛을 선보였다. 안정환은 금메달도 딴 적 있다는 이력에 "축구기대주"라며 감탄했다. 
다음은 영탁에 이어 김호중까지 실력을 뽐냈다. 볼 컨트롤을 완벽하게 해내는 모습에 안정환은 "잘한다"면서 축구실력을 인정했다. 
다음은 초등학교까지 축구선수 출신이라는 임영웅이 도전했다. 급기야 영탁은 "왼발잡이 임메시"라고 부르기도 했다. 안정환은 1대1 슛팅을 주고받았고, 임영웅은 스킬까지 뽐내 놀라움을 안겼다. 영탁은 "웃기는 거 빼고 다 잘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안정환도 "이 정도로 잘 할 줄 몰랐다"며 축구실력도 眞이라 인정했다. 
에이스인 임영웅이 세번째로 도전, 김동현이 방향을 알고 막아냈으나 임영웅의 강력한 슛팅으로 골을 뚫었다. 말이 필요없는 멋진 슈팅에 안정호나도 "볼을 댈 줄 알아, 잘 찬다"고 인정했다. 김동현도 "세긴 세다, 인정"이라 외쳤다. 
이로써 승부차기 대결은 2대2로 동점이 됐다. 김동현과 노지훈은 골키퍼의 자존심을 걸고 달리기 대결, 김동현이 간발의 차로 이겼다. 김동현은 "죽기살기로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때, 한 치 알수 없는 전반전 승부가 시작됐다. 히어로인 임영웅이 길게 크로스로 패스하며 계속해서 트롯맨들과 소통했다. 
영탁이 기습적으로 슈팅을 시도, 하지만 김동현이 이를 막으며 선방했다. 그럼에도 멤버들은 "축구계 찐, 나이스"라며 응원했다. 이어 임영웅이 콤비로 활약, 김호중도 만만치 않은 축구실력을 보였다. 알고보니 조기축구 동아리를 6개나 가입한 축구마니아라고 했다. 
잠시 휴식을 갖던 중 임영웅이 부상투혼당한 사실을 알게됐다. 아픈 내색없이 웃음을 보이며 진의 품격을 보였다. 후반전 경기 전 트롯맨들의 깜짝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트롯맨들은 '다함께 차차차'를 선곡해 흥 개방, 승부는 잊고 모두를 하나되게 한 흥 무대였다. 
이때, 임영웅이 수비하다가 또 다시 정강이를 부딪쳤다. 하지만 쓰러지지 않고 다시 일어나 철벽수비했다. 감각적인 드리블에 중앙으로 킬 패스했고, 임영웅 어시스트로 나태주가 슛을 넣으며 선취골을 넣었다. 이에 미스터트롯이 1대0으로 앞서가게 됐다. 
하지만 얼마가지 않고 임영웅이 정강이 충격에 주저 안족 말았다. 몸을 사리지 않고 받은 연이은 부상 충격 때문이었다. 모두의 걱정 속에서 임영웅이 다시 의지를 불태우며 일어섰다. 부상투혼도 마다하지 않은 진의 품격이었다. 
다시 게임이 시작됐고 임영웅이 노지훈에게 원핸드 패스를 요청했다. 정동원이 골 앞에서 정동원에게 패스 기회를 줬으나 골키퍼 김동현에게 막히고 말았다. 게다가 노지훈이 골 주변에서 벗어난 사이 김병헌이 골을 넣으며 동점으로 만들었다. 
그 사이 미스트롯 팀은 패널드킥 기회를 얻었다. 김호중의 활약이었다. 임영웅이 키커로 나섰고, 동점골을 넣을지 주목됐다. 숨막히는 순간, 임영웅이 골에 성공하며 극적인 동점골을 넣었다. 후반전 1분을 남기고 동점골이 터진 상황. 치열한 접전 끝에 골을 내주며 어쩌다 FC팀이 3대2로 승리했다. 
생각지도 못했던 명승부, 축구공으로 하나 됐던 경기였다. 3대2로 어쩌다FC가 이겼지만 멤버들은 "노지훈 너무 잘해, 주장 임영웅도 활약했다"면서 박수를 보냈다. 이에 임영웅은 "폼은 일시적이지만 클래스는 영원해, 우리가 한 수 배운다"며 겸손하게 답했고, 멤버들은 "말까지 진답다"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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