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부터 서울살이 시작" '구해줘, 홈즈' 믿·보 송가인표 매물, '복팀勝'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4.20 06: 52

송가인이 출연해 노래부터 매물소개까지 남다른 존재감으로 활약했다. 
19일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에서 송가인이 출연했다. 
이날 예고편 만으로도 불륜의혹이 있던 의뢰인의 소개에 대해서 완전히 통편집이 된 채로 시작했다. 

각각 복팀과 덕팀은 원하는 경기 남부지역에서 3억원 대 전셋집 찾기에 나섰다. 먼저 복팀 박나래와 송가인이 전세가 3억 8천의 매물1호를 찾았다. 예상을 뒤엎고 모든 조건에 충족했다.
이에 만족하지 않은 복팀은 "더 낮은 가격도 준비했다"면서 경기 광주시 오포읍에 있는 매물2호를 소개했다. 송가인은 "기대해도 좋다"면서 아기자기한 집들이 모여있는 아늑한 동네로 이동했다. 분당과 차량 10분거리에 위치한 집이었다. 
적벽돌 매물2호 집안으로 들어갔다. 널찍한 크기의 테라스까지 개인공간이 있는 완벽한 사생활 보호 테라스였다. 1층만 누리는 테라스의 특권이라고. 게다가 대부분의 집안 물건들이 거의 다 기본옵션으로 제공됐다. TV 등 소파, 그리고 아일랜드 식탁과 냉장고 등 대부분의 가전제품 역시 기본제공이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방을 하나씩 알아봤다. 화장실의 욕조마저 송가인의 취향을 저격했다. 이어 옷방의 시스템 역시 기본옵션이라면서 송가인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며 하이라이트인 안방을 소개했다. 슈퍼 킹사이즈 침대까지 기본 옵션이라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심지어 에어컨은 기본 옵션으로 달려있었다. 
안방 화장실도 화려함으로 시선을 사로 잡았다. 비데도 기본 옵션이라고 덧붙였다. MC들도 "너무 좋아 할말이 없다"고 할 정도였다. 송가인은 "풀풀풀옵션이어라"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가장 중요한 가격을 물었다. 무려 전세가 2억 천 만원이라 해 할말을 잃게 했다. 송가인은 "아직은 세상이 살만 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심지어 양세형은 "집이 너무 좋아 상대팀에게 미안할 정도"라 덕팀을 자극했다.
복팀은 마지막 히든카드 매물3호를 소개했다. 유니크한 외관이 눈길을 끌었다. 송가인은 갑자기 지하에서 빛이 사라지자 확실한 온도차를 보였다. 박나래는 "얼굴에 확 티가나, 거짓말을 못한다"고 하자 송가인은 "제가 서울살이 지하부터 시작했다"며 이유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걱정과 달리, 문 열고 나서니 집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개천이 펼쳐졌다. 특대 사이즈 테라스까지 바비큐파티 전용장소로도 제격인 공간에 송가인도 웃음 꽃을 피웠다. 이어 방들을 구경했다. 박나래는 무드있는 조명이 연출가능한 안방과 테라스가 바로 연결되어 있다고 해 감탄하게 했다. 
이때, 박나래는 2층도 있다면서 한눈에 보이는 거실과 테라스를 소개했다. 2층에는 비밀의 문도 있었다. 독립된 2층에 깔끔한 방이 한 눈에 사로 잡았다. 개울에서 거실까지 2층에서 보이는 뻥 뚫린 뷰가 놀라움을 안겼다. MC들은 "마치 2층집 같다"며 감탄했다.특히 숲속 속 발코니를 최고로 꼽았다. 
박나래는 "개천에서 용나는 집"이라면서 가장 중요한 가격에 대해 "2억 3천만원"이라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가성비 갑의 매물집이었다. 하지만 마지막 매물로는 2호를 선택했다. 송가인은 "집을 보자마자 노래가 나온다"면서 활용성 최고인 매물에 대해 "없는게 없는 풀풀풀 옵션"이라 설명했으며 이날 복팀이 승리했다.
한편, 방송 예고편부터 불륜의혹에 휩싸였던 예비부부 의뢰인 부분은 완전히 편집된 채로 방송되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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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구해줘,홈즈'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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