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일과 김유진 커플이 일에 대해 마찰이 일어난 모습이 그려졌다.
20일인 오늘 방송된 MBC 예능 '부러우면 지는거다(이하 부럽지)'에서 이원일과 김유진 커플이 그려졌다.
이원일, 김유진 커플이 그려졌다. 코로나19 여파로 결혼을 미루게 된두 사람은 "막상 미루니 마음이 편해졌다"며 홀가분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이원일은 우울해하는 유진을 위해 무언가 준비했다. 바로 양조장 데이트였다.
양조장에 도착한 두 사람, 이원일이 유진에게 맥주 원리를 전하면서 리드했다. 이어 진미채까지 즉석에서 뚝딱 만들어냈다. 이어 직접 만든 술은 양가 부모님에게 선물할 것이라며 기뻐했다.
유진은 "앞으로의 이야기가 중요할 것 같다, 결혼은 기정사실이니까"라며 운을 뗐다. 이에 원일은 "우리 어쨌든 신혼집 언제 들어올 거야?"라며 기습 질문, 유진은 "그건 부모님과 상의하겠다"며 얘기했다.
또한 아이는 언제쯤 가지면 좋을지 고민하던 두 사람은 신혼 3년 즐기고 아이 갖고 싶다고 했다. 유진은 "나는 괜찮지만 오빠 나이가 있어 아이를 빨리 낳아야할 것 같다는 얘기 많이 들어, 현재 나이 42살, 3년 후면 45살 아니냐"면서 "그래서 너무 늦게는 아이 가질 수 없어, 우리만 생각할 수 없다"고 했다.
이원일은 "며칠 전에 폭탄선언을 한 번 했었죠?"라며 운을 뗐고 유진은 "갑자기 이 얘기를 꺼내냐"며 당황했다. 이원일은 "계속 속상하다고 얘기하는데 진심은 전달이 늘 안 된다"고 속상해하자, 유진은 "오빠가 너무 많이 애기를 해서 쌓이다 못해, 그래서 '오빠 우리 생각할 시간을 갖자'고 한 것"이라 말했다.
최초로 이별위기를 보인 두 사람, 불과 3일전 얘기라고 했다. 유진은 "결론은 일을 하지 말라는 거냐"면서 일에 관한 얘기에 날을 세웠다. 다투는 이유는 유진의 일 때문이라고.
유진은 "계속 만지며 수정하는 직업, 얼마나 시간을 쏟느냐에 걸려있기 때문에 욕심이 생기면 밤을 샐 때도 있는데, 이런 것에 유진이 수명을 갉아먹는 일을 고집하냐고 한다"고 했고, 원일은 "해 뜰 때나가서 해 질 때 들어오면 되잖아"라고 말하면서 "아무런 보람없이 살 순 없지만 그 일이 너무 힘든 스케줄을 소화하는 일이라면 조금 줄여주면 좋겠다"며 일이 주는 양 자체가 너무 많다고 유진의 건강을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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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부럽지'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