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재숙, 이준행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20일에 방송된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서는 하재숙과 이준행이 첫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이준행은 "좀 하얗다"라고 첫 인사를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이준행을 본 서장훈은 "손현주 형님 같은 느낌이 좀 있다"라고 말했다. 하재숙은 "남편에게 노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는 예스맨이다"라며 "나는 이스방이라고 부른다"라고 애칭을 공개했다.
이준행은 "정보 사령부에서 20년 정도 근무했고 지금은 퇴직했다. 인생 2막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고성에서 스쿠버 다이빙을 즐기다가 처음 만났고 2년 6개월의 교제 끝에 2016년에 결혼식을 올렸다.
하재숙은 "고성에서 처음 만났고 지금도 고성에서 살고 있다"라고 말하며 바닷가가 보이는 오션뷰의 집을 공개했다. 이날 이준행은 반려견과 산책을 하면서 셀카를 찍으며 일상을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재숙은 산책을 끝낸 후 집에 온 남편 이준행과 함께 커피를 마셨다. 그때 이준행은 바닷가에서 주워왔다며 하트 모양의 조약돌을 꺼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두 사람의 일상을 보던 서장훈은 "매일 매일이 두 사람의 휴가 같다"라고 말했다.
이준행은 하재숙에게 음식을 손수 먹여줘 눈길을 끌었다. 하재숙은 "동네 주민들이 음식을 정말 많이 주신다. 그래서 우리도 뭐가 생기면 항상 갖다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준행은 퇴사 후 인생 2막을 고민하고 있었다. 하재숙은 "나는 남편이 회사를 그만둔 게 정말 잘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준행은 "그만두라고 해줘서 고맙다"라고 말했다. 하재숙은 "그렇게 쉽게 그만둘지 몰랐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하재숙은 "남편이 20년 동안 일했다. 고민이 많은 것 같아서 그만 쉬라고 했다. 사람이 가다보면 넘어질 때도 있다고 생각한다. 1년 나랑 신나게 놀자고 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하재숙 부부는 특유의 닭살을 자랑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재숙은 남편의 얼굴을 닦아주며 "잘생김이 묻었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남편 이준행은 양치를 하면서 하재숙의 칫솔에 직접 치약을 준비해줘 눈길을 끌었다. 이 모습을 본 강남과 진태현은 "나도 저걸 해줘야겠다"라고 말했다.
하재숙은 입술에 립밤을 바른 후 남편에게 뽀뽀를 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에 하재숙은 "저렇게 안하면 립밤을 안 바른다. 립밤을 바르게 하려다 보니 저렇게 됐다"라고 부끄러워했다. 이에 김숙은 "립밤 키스는 처음 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hoisoly@osen.co.kr
[사진 :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