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하재숙♥이준행, "시작은 립밤키스" 고성표 닭살 부부 등장!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4.21 07: 10

하재숙, 이준행 부부가 닭살 부부로 '동상이몽2'에 출연했다. 
20일에 방송된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서는 결혼 5년차, 하재숙 이준행 부부가 출연해 처음으로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두 사람은 인터뷰를 시작했다. 하재숙은 "남편에게 노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는 예스맨이다"라며 "나는 이스방이라고 부른다"라고 애칭을 공개했다. 하재숙의 남편 이준행은 "나에게 집사람은 배우라기 보다는 짝꿍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준행은 “하재숙을 처음 봤을 때 귀여웠다. 호감이 가고 즐거운 좋은 사람이었다”라고 말했다. 

하재숙에게 반한 이준행은 서울로 찾아가 "납치하러 왔다"라고 말해 하재숙에게 청혼했다고 말했다. 하재숙은 "내가 성질이 좀 더럽다. 살다보면 싸울때도 있는데 항상 남편이 먼저 와서 사과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재숙은 "나한테 왜 이렇게 잘해주냐고 몇 번이나 물어봤다"라며 "신기하고 미안할 정도다. 남편에게 너무 고맙다"라고 말해 눈물을 보여 주위를 짠하게 만들었다. 
정보 사령부에서 20년을 근무했다고 밝힌 이준행은 퇴사 후 인생 2막을 고민하고 있었다. 하재숙은 "남편이 20년 동안 일했다. 고민이 많은 것 같아서 그만 쉬라고 했다. 사람이 가다보면 넘어질 때도 있다고 생각한다. 1년 나랑 신나게 놀자고 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하재숙과 남편 이준행은 아침식사를 하며 서로에게 먹여주며 닭살 부부의 면모를 보였다. 특히, 외출 전 하재숙은 입술에 립밤을 바른 후 남편에게 뽀뽀를 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에 하재숙은 "저렇게 안하면 립밤을 안 바른다. 립밤을 바르게 하려다 보니 저렇게 됐다"라고 부끄러워했다. 이에 김숙은 "립밤 키스는 처음 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하재숙은 남편 이준행과 함께 집 앞에 카페로 향했다. 하재숙은 "방앗간이다. 거의 매일 간다"라고 말했다. 카페는 레트로 느낌이 나는 다양한 소품들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준행이 밀리터리 제품에 관심을 보이자 하재숙은 "안된다"라며 잡아 당겼다. 하지만 이준행의 관심은 멈추지 않았다. 
이준행은 밀리터리 옷을 입어보며 "됐다"라고 외쳐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준행은 "드라마를 보고 밀리터리에 꽂혔다. '태양의 후예'나 '사랑의 불시착'을 보고 빠졌는데 내가 입으면 잘 어울릴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카페 사장님은 이준행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하재숙은 "남편은 이반장이다. 언제 어디서나 손을 뻗으면 흔쾌히 도와준다"라고 말했다. 이준행은 "내가 조금만 하면 도움이 된다는 게 좋다"라고 말했다. 이날 이준행은 카페 사장님을 도와 능수능란하게 일처리를 해 눈길을 사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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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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