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강남♥이상화, 김수미판 '부부의 세계'…김구라, ♥여자친구 동거 고백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4.21 08: 00

강남과 이상화 부부가 김수미를 집으로 초대했다. 
20일에 방송된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서는 강남, 이상화 부부가 김수미를 집으로 초대한 가운데 김구라가 여자친구와의 동거 소식을 전했다. 
이날 강남과 이상화의 집에는 배우 김수미가 찾아왔다. 강남과 이상화는 김수미를 위해 문어요리를 준비했지만 처음 다뤄보는 대왕문어에 난감한 모습을 보였다.

김수미는 집을 돌아보며 "너무 예쁘게 잘해놨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강남과 이상화는 2층으로 올라가는 길에 두 사람의 사진을 걸어놨고 그 사진을 설명했다. 사진을 보던 김수미는 "그래서 잔 건 언제냐"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김수미는 준비해 온 반찬을 꺼냈다. 아직 준비가 되지 않은 식탁을 본 김수미는 부부의 냉장고를 열어보며 "채소준비 된 거 없나"라고 물었다. 결국 김수미는 준비된 문어에 고추장, 식초를 넣고 문어무침을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요리를 하던 김수미는 "너희 요즘에 '부부의 세계' 봤냐. 나는 그 드라마 보면서 내 과거 얘기인 줄 알았다"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김수미는 얘기를 하다 말고 "관두자"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수미는 "사람이 변한다. 사랑은 안 변하는데 너희는 지금 이해를 못 할거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세 사람은 식사를 시작했다. 강남은 "선생님은 남편을 어떻게 부르시냐. 오빠?"라고 물었다. 이에 김수미는 웃음을 터뜨렸다. 김수미는 "지금은 명호아빠라고 부른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남은 "상화는 나를 오빠라고 부른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수미는 "결혼했는데 오빠는 좀 그렇지 않나. 젊었을 때 한이 왜 그렇게 여보라고 하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김수미는 "나는 결혼하고 바로 임신을 했다. 너무 힘들었다. 물도 제대로 못 먹었다"라며 "남편은 결혼하기 전에 나 없이 죽겠다고 했다. 근데 6개월을 집에 전화도 없이 안 들어오더라. 너무 무섭고 불안했다. 처음에 경찰에 신고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김수미는 "알고봤더니 결혼 안 한 친구들이랑 놀러 다녔더라. 이미 임신을 해서 돌이킬 수 없었다. 나는 결국 자식을 택했다. 인생을 바꿀 수 있었지만 자식이나 잘 키우면 됐다고 생각했다. 자식을 낳고 사람을 만드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김수미는 "남편이 유복자다. 집에서 너무 오냐오냐 자랐다. 시어머니가 나만 보면 미안하다고 하셨다"라며 "사람 만드는데 25년 걸렸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김구라는 여자친구와 동거 사실을 전했다. 김구라는 "많은 분들이 왜 숨기냐고 하는데 숨기는 게 아니다"라며 "결혼식은 따로 하지 않았다. 식구들끼리 가볍게 식사했다. 조금 쑥스러운 것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구라는 "여자친구도 조용히하길 원해서 그냥 조용히 식사했다"라며 부끄러워 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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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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