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과 곽진영이 솔직한 일화를 전한 가운데, 족.알.못 여자들의 이판사판 족구대회가 펼쳐진 가운데, 끝나지 않은 내기게임에서 박장군은 박선영의 귀환을 예고했다.
21일인 오늘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에서 네버엔딩 내기게임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진은 최근 소개팅과 결혼에 대해 언급했다. 모두가 궁금해하자 김진은 "최근 강한 끌림을 느낀 소개팅 상대를 만났다"면서 "요즘 연애 특징은 바로 아니면 아니라고 해, 상대가 우린 아닌 것 같다고 말해 깔끔하게 끝났다, 미련없이 인연 끊어졌다"고 깜짝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여자볼 때 이상형에 대해선 "예전엔 몰랐는데 잘 웃는 여자가 이상형"이라면서 "예전엔 아무 남자나 잘 웃을까봐 저런 여자는 싫다고 했다, 지금은 왜 저렇게 웃는지 알 것 같다"고 말해 모두를 공감하게 했다.
최성국은 김진에게 왜 혼기를 놓친 것 같은지 물었다.김진은 "고민이 많아서 그렇다, 과연 결혼해서 한 가정을 이끌어어야 하는데 내 가족이 배고프면 어떡하지 생각한다"면서 "직업 특성상 선택을 받는 직업, 앞으로 건강도 걱정된다"며 꼬리를 무는 현실적인 고민들을 전했다.
이어 "문득 30대 시절 정말 좋아했던 여자가 있어, 이별하는 순간, 한 번만 뒤돌아봐주면 잡으러 가고 싶다고 생각는데 돌아보지 않아 잡지 않았는데 그 순간에 몇 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는다"면서 "그때 잡을 걸 후회해, 그 이후 한 번도 본적없도 소식 들은 적 없다"고 말해 안타깝게 했다.
다음날, 모두 일어났다. 특히 김진은 아침부터 모닝 오렌지를 먹어 웃음을 안겼다. 김광규는 "아침에 더 뽀얗다"며 그의 백옥피부에 놀라워했다.
안혜경이 남자들 텐트를 찾아갔고 "본승오빠 뭐하냐"고 물었다. 하지만 구본승은 자리에 없었던 것. 최성국은 "본승이 보라 왔냐, 본승이 경헌이랑 산책갔다"며 안혜경 놀리기에 푹 빠졌다. 아침부터 구본승을 찾던 안혜경이 구본승을 찾았다. 낭만적인 목포여행 사진을 건넸다. 뽀샵까지 마친 사진에 구본승은 웃음이 터졌다. 안혜경은 "마음에 드는거 한 장 가져라"면서 살뜰히 챙겼다.
아침을 먹기 전, 강문영은 제작진에게 "족구게임해서 이기면 우리가 먹고 싶은 아침해달라"고 제안했다. 내기에서 지면 수영장 전원입수라고 하자 모두 긴장했다. 이어 이를 말렸으나 강문영은 "이기면 된다"고 막무가내로 나왔다.
이어 하나 둘씩 모아 족구대결을 연습했다. 해장국 아침 혹은 수영장 입수를 건 제작진과의 내기에 이기기 위해서였기 때문. 이로써 제작진과 청춘들의 여자족구 대결이 펼쳐졌다. '족.알.못'인 여자들은 각각 "무서운 표정으로 째려보자"면서 경기를 시작했다.
곽진영이 먼저 선공했으나 실패하고 말았다. 제작진에게 1점을 내준 상황. 강문영까지 실수해 2점으로 제작진이 앞서갔다. 불청 멤버들도 머리를 박으며 열중했으나 순식간에 4점이나 뺏겼다. 남자 멤버들은 "제작진이 실력을 숨겼다"면서 "빨리 밥이나 준비하자"며 슬슬 포기했다.
이때, 강경헌이 첫 득점했다. 계속해서 긴장감 속에서 경기가 진행됐고, 강경헌이 공을 받아 곽진영에게 넘겼으나 실패했다. 점수는 10대 8로 제작진이 앞섰다. 1점 차로 패배가 나뉘는 가운데, 결국 제작진이 승리했다.
최성국은 "입수할 사람 정하자"며 빠르게 족구로 입수자들을 정하게 됐다. 최민용과 구본승, 최성국, 이의정, 강문영, 강경헌 등이 당첨됐다. 족구패배로 아침부터 치욕적인 입수를 하게 된 제작진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예고편에서는 잔혹한 내기머신이 돌아간 듯, 끝나지 않은 내기게임으로 고통스러워하는 청춘들이 글졌다.
급기야 승부를 끝내기 위한 비장의 카드로 최종병기 박선영을 소한, 실력을 검증할 수 있는 이판사판 마지막 승부에서 박장군 박선영이 승부를 뒤엎을지 궁금증을 안겼다.
/ssu0818@osen.co.kr
[사진] '불청' 방송화면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