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카페 벨에포크’ 측이 핸드메이드 시간 여행이란 독특한 콘셉트를 엿볼 수 있는 보도스틸 8종을 22일 공개했다.
‘카페 벨에포크’(감독 니콜라스 베도스, 수입배급 이수C&E, 제공 콘텐츠판다)는 사랑이 시작되는 곳 카페 벨에포크로 하룻밤의 시간여행을 떠난 빅토르가 잊었던 설렘을 마법처럼 되찾게 되는 시간여행 로맨스.

빅토르의 생애 가장 찬란했던 순간, 첫사랑과의 첫 만남을 완벽하게 재현한 가운데 레트로 감성까지 느낄 수 있어 관람욕을 자극한다.
시간여행 설계자 앙투안은 의뢰자 빅토르의 요청대로 1974년 5월, 첫사랑 그녀를 만났던 순간을 재현하는 데 여념이 없어 보인다. 유리창 하나로 분리된 상황실에서 빅토르의 시간여행 현장을 감독하는 앙투안과 스태프의 집중한 듯한 표정이 눈길을 끄는 것.

보는 이로 하여금 이들이 어떠한 방식으로 빅토르의 리즈 시절을 완벽하게 재현해 낼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더불어 유리창 너머 첫사랑 그녀 역을 맡은 마르고에게 사인을 보내 빅토르의 마음을 움직이는 연기를 펼칠 수 있도록 지시하고 있는 모습에선 긴장감마저 엿보인다.
이런 가운데 자신이 그토록 돌아가고 싶어 했던 리즈시절로 돌아온 빅토르의 모습은 그 어느 때보다 활기차고 설레 보인다. 한껏 멋을 부린 옷차림으로 카페에 앉아 입구를 바라보며 누군가를 기다리는 모습은 이 순간이 그에게 얼마나 소중한지 알 수 있게 한다.

뒤이어 빅토르가 첫사랑 그녀와의 기억을 담아둔 그림이 현실에서도 똑같이 재현되기 시작한다. 첫사랑 그녀를 연기한 마르고와 빅토르가 추억 속의 골목을 거닐거나 함께 오토바이를 타는 등 행복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처럼 ‘카페 벨에포크’는 스틸만으로도 풍부한 스토리가 담긴 로맨스로 관객들이 잊고 지냈던 설렘을 되찾아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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