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나띠가 한층 성숙해진 매력과 실력으로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었다.
나띠는 7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된 데뷔 싱글 ‘나인틴(NINETEEN)’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데뷔 소감을 전했다.
이날 데뷔 싱글 ‘나인틴(NINETEEN)’을 발매하고 데뷔의 꿈을 이루게 된 나띠는 "데뷔를 하는 꿈을 오랫동안 꿔왔는데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너무 기쁘고 떨리지만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예쁘게 봐주시길 바란다"는 데뷔 소감을 전했다.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스무살이 되기 전에 데뷔하는 것이었다는 나띠는 19살이 되는 올해 데뷔의 꿈을 이루게 됐다. 태국에서 가수의 꿈을 안고 한국으로 온 나띠는 "한국에 온지 이제 6년 정도 됐다. 처음 왔을 때 한국어를 하나도 몰라서 힘들었는데 주변 친구들이나 친구들이 많이 도와줘서 이렇게 잘하게 됐다"며 "부모님도 뿌듯해 하신다"고 밝혔다.


올해 19살이 된 나띠의 데뷔곡 ‘나인틴’은 중독적인 멜로디, 펑키한 베이스 기타, 레트로 분위기의 스트링 사운드와 다양한 드럼 비트가 어우러진 댄스 팝으로, 꿈과 극복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수많은 위기와 좌절을 딛고 화려하게 꿈을 이뤄가고 있는 나띠가 과거의 자신을 찾아가 위로와 희망,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곡이다.
나띠는 데뷔곡에 대해 "꿈과 극복에 관한 곡이다. 힘들 때 지칠 때 자기 스스로를 응원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곡"이라며 "제 곡을 처음으로 녹음을 하니까 너무 기뻤다. 그런데 녹음하는데만 12시간이 걸려서 힘들었지만 그래도 행복했다"고 설명했다.


나띠는 지난 2015년 방송된 Mnet ‘식스틴(SIXTEEN)’을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후 '아이돌학교' 등 다양한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실력을 쌓았다. 당시 14살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빼어난 보컬 및 댄스 실력을 뽐내며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나띠는 최근 한층 성숙해진 분위기와 퍼포먼스 실력을 자랑하며 주목을 받았다.
나띠는 자신에게 '식스틴'이 어떤 의미였냐는 질문에 "즐거움이었다. 워낙 어릴 때부터 했던 거라서 경쟁이라는 생각보다 제 춤과 노래를 무대 위에서 할 수 있다는 것이 즐거웠다. 그 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금의 제가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싶다. 그리고 저희 부모님, 옆에서 응원해준 친구들, 마지막으로 포기하지 않고 달려온 제 자신을 칭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한 롤모델을 묻는 질문에는 보아와 백예린을 꼽으며 "보아 선배님은 실력은 물론 오랫동안 멋진 활동을 하고 계시는 게 멋있다고 생각한다. 백예린 선배님은 음악과 음색을 너무 좋아한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나띠는 "믿고 듣는 가수, 믿고 보는 가수가 되고 싶다. 앞으로 제 목표는 저만의 스타일과 장르로 나띠만의 스타일, 장르를 만들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나띠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데뷔 싱글 ‘나인틴(NINETEEN)’을 발매한다. /mk3244@osen.co.kr
[사진] 스윙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