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의 수호가 멤버들의 배웅을 받으며 조용히 입소했다.
수호는 14일 오후 충청남도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했다. 이곳에서 4주간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수호는 지정된 기관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할 예정이다.
이날 현장에는 많은 팬들이 찾아 수호를 배웅했다. 수호는 안전 상의 문제로 별도의 공식 행사 없이 조용히 입소를 마쳤다.

엑소 멤버들 역시 수호의 군 복무 시작을 응원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날 엑소의 엑소 공식 팬클럽 애플리케이션 '리슨(Lysn)'에는 수호와 찬열, 카이, 백현, 세훈, 첸과 함께 찍은 인증샷이 공개되어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수호를 가운데 두고 멤버들이 엑소의 트레이드마크인 ‘위아 원’ 엄지손가락 포즈를 취하는가 하면 수호의 짧은 머리를 쓰다듬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겨 있어 훈훈함을 더한다.
또한 지난 1월 결혼 발표 이후 최근 득녀 소식을 전한 첸의 근황이 오랜만에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수호는 지난 4일 공식 팬 커뮤니티에 자필 편지를 게재하며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그는 "제가 곧 5월 14일 부로 병역의 의무를 수행하게 되었다"며 "그 시간동안 우리 EXO-L 여러분들이 정말 보고싶을 것 같다. 매일 저를 생각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EXO-L 여러분 항상 건강하시길 바라겠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사랑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로써 수호는 엑소 멤버들 중 시우민과 디오에 이어 세 번째로 군 복무를 시작하게 됐다. 시우민과 디오는 지난해 5월과 7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복무 중이다./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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