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FC가 전북 현대 클럽하우스에 방문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Jtbc 예능 '뭉쳐야 찬다'에서는 이동국이 특급 코치로 등장해 전북 FC의 클럽하우스를 소개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전북FC구단 구경에 나섰다. 이동국은 전북 와서 처음 K리그 우승을 차지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자신은 1년마다 계약을 하는데 매 시즌마다 마지막이라 생각하며 뛴다고 이야기했다. 락카룸에 들어선 멤버들은 많은 운동화에 놀랐고 이동국 운동화에 눈독을 들였다.
이에 이동국은 드릴 수 있다고 말하자 모두가 이동국과 같은 사이즈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동국이 "오늘 경기 MVP에게 드리겠다"며 깔끔하게 정리했다.
이어 이동국은 사비로 제작한 유니폼을 전달했다. 멤버들은 사인을 요청했고 이둥국은 "대단하신 분들한테 제가 사인을 하고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유니폼 사인회가 끝나자 수중 치료실로 들어왔고 정형돈은 시청자들을 위해 직접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자며 게임을 제안했다.
박태환이 당첨 돼 직접 시범에 나섰다. 박태환은 "몸에 무리가 안 간다"며 미소지었다. 이어 야외로 나온 멤버들은 샌드박스 안으로 들어갔고 모래판에 안 좋은 기억이 있던 멤버들은 "이동국 선수도 좋은 사람은 아니네"라며 투덜댔다.

이동국은 가장 먼저 안정환 감독의 실력을 보자며 밴드 스프린트 훈련을 했고 안정환은 날렵한 스텝으로 허들을 뛰었지만공을 제대로 차지 못해 연속 3번 시범을 보였다. 이후 본격적으로 멤버들이 훈련에 나섰다.
첫 번째로 허재와 김병현이 나서 멋지게 성공했다. 이어 김동현과 이형택이 나섰고 김동현은 시작도 전에 자신만만해했다.
하지만 저항을 이기지 못하고 뒤로 넘어져 웃음을 자아냈다. 세 번째로 에이스 이태환과 모태범이 한번에 성공해 에이스임을 입증했고,김병현과 팀을 이룬 여홍철은 4번 끝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계속해서 훈련을 이어갔고 멤버들은 거친 숨을 내쉬며 힘들어했다.
이어 밴드를 차고 깃발을 뽑는 게임을 진행했다. 가장 먼저 모태범과 박태환이 나섰고 모태범은 훈련 때 자주 했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하지만 박태환이 의외로 선전했고 결국 모태범을 이겼다.
이어 이만기와 양준혁이 대결했고 막상막하 경기를 보여준 두 사람은 깃발은 뽑지 못했지만 깃발에 더 가까이 간 양준혁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세 번째로 김동현과 이형택이 나섰고 치열한 대결 끝에 김동현이 승리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뭉쳐야 찬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