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배가 인생언니로 출격했다.
4일에 방송된 Olive '밥블레스유2'에서는 인생언니로 이사배가 등장해 인생상담부터 화장법까지 소개했다.
이날 공개된 사연은 목소리가 작아서 남자친구에게 잔소리를 듣는다는 이야기였다. 이에 송은이는 "다른 사람의 목소리를 가질 수 있다면 나는 악동뮤지션의 수현이나 스칼렛 요한슨의 목소리를 갖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사배는 "나도 스칼렛 요한슨 할래요"라고 말했다.
이에 김숙은 이사배에게 "닮은 목소리 있지 않나"라고 물었다. 이사배의 목소리가 크리스티나와 닮았다는 것. 이에 이사배는 바로 크리스티나의 성대모사를 선보여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장도연은 어릴 적 소심했던 성격을 이야기했다. 장도연은 "학생 때 굉장히 소극적이었다. 버스에 사람이 많으면 밀고 나가질 못해서 정류장도 지나치고 그랬다"라고 말했다.
김숙은 "나는 사람들 앞에 서는 것 자체가 부끄러웠다. 원래 말을 좀 흐리는 편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송은이는 "처음 숙이가 인사할 때 대충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나래는 "이런 분이 최고의 번호 콜렉터가 됐다"라고 칭찬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사배는 이날 추천음식으로 '굴국밥'을 이야기했다. 이사배는 "예전에 분장실에서 일할 때 먹었던 굴국밥이 있다. 뱃속에 따뜻한 게 들어가면 용기가 생기니까 남자친구에게 큰소리 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숙은 "나는 여의도에 있을 때 복국을 먹었다. 그 곳은 복어껍질을 미나리와 함께 나온다. 그걸 무한리필로 해준다"라고 말했다. 송은이는 "그 곳에 복어가 냉동 복어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숙은 "그런 걸 먹고 나면 목소리가 단전에서 나온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사배는 긴 얼굴을 커버하는 화장법을 설명했다. 이사배는 "눈썹을 일자로 하는 게 좋다"라며 "노화가 진행되면 인중이 좀 길어지는 게 있다. 블러셔를 높게 그리고 윗입술을 살짝 도톰하게 그려주는 게 좋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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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Olive '밥블레스유2'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