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이 김응수에게 분노했다.
MBC 수목드라마 '꼰대인턴'에서는 이만식(김응수)에게 분노하는 가열찬(박해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궁준수(박기웅)는 블랙컨슈머 사건을 해결한 사람이 이만식(김응수)라는 사실에 분노하며 안상종(손종학)에게 그를 해고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이만식은 쫓겨났다. 해고 사실을 안 가열찬(박해진)은 이만식을 다시 데려와 남궁준수를 찾아갔고 해고 사실을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남궁준수는 "이물질 해결한 건 해결한 거고, 랜섬 웨어는 랜섬 웨어다"며 해고의사를 바꾸지 않았고 가열찬은 "랜섬웨어는 제가 한 일이다. 자를 거면 나를 잘라라"고 말했고 남궁준수는 알겠다며 이 사실을 남궁표(고인범)에게 전했다.
하지만 남궁표는 "더 높은 자리에 앉혀도 되겠다. 이제 독기가 좀 찼네"라며 만족해했다.
남궁준수가 자신을 해고한 사실에 이만식은 "그 자식이 나를 이렇게 내칠 줄이야. 아님 저 놈한테라도 붙어야 하나"라며 생각에 잠겼다.
안상종(손종학)은 신상품 소비 조사 때문에 늦게까지 일하고 있는 이민식과 탁정은에게 "이걸 지금 회장님 보라고 만든 거냐. 보기 좋게 만들어라"며 훈수를 뒀고 이만식은 "뭔 소린지 알겠다"며 자신만만해했다. 이에 인턴 엄한길(김기천)을 찾아가 문서 작성 하는 방법을 배웠다.
가열찬은 이만식에게 신제품 소비자 만족도 조사 결과를 가져오라고 전했다. 이만식은 자신있게 보고서를 내놨고 이를 본 가열찬은 "이거 뭐 다 긍정적인 말들만 적은 거냐. 보기 좋게 하라는 건. 한 눈에 들어오게 잘 정리하라는 거지.. 이런 게 아니다"라고 질책했다.
이 모습을 보던 탁정은은 가열찬에게 "사실, 부장님이 회장님 보기 좋게 만들라고 해서 좋은 말들만 따로 만들었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에 가열찬은 사실대로 만든 보고서를 들고 회장실을 찾아갔고 회장은 보고서를 보고 분노했다.
부서로 내려온 가열찬은 "별일 없었다"며 이야기했지만 직원들에게 민감하게 굴었고직접 소비자 글에 댓글을 달면서 소비자 반응을 좋게 이끄는데 노력했다. /jmiyo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