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컬래버 경연 후 순위가 완전히 바뀌었으며, 온앤오프가 1위를 탈환하면서 개별무대까지 찢어버렸다.
4일 방송된 MNET '로드 투 킹덤(Road to Kingdom)'에서 온앤오프가 1위로 우뚝섰다.
이날 3차경연으로 '컬래버레이션'이 진행된 가운데 펜타곤과 온앤오프가 한 팀이 됐다. 두 팀은 단체톡방까지 개설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나눴다.
온앤오프 멤버들은 "사실 좀 무서웠다 카리스마 있으면서 잘 설명해줘서 츤데레같았다"고 말할 정도였다.
이때, 효진 보컬을 듣던 후이는 "너무 좋다"고 했고, 펜타곤 멤버들은 "후이형한테 단번에 통과하기 쉽지 않은데"라며 놀라워했다.
후이는 "펜티곤과 온앤오프가 다른 듯하면서 어울려 좋은 시너지가 될 것 같다"면서 "다르지만 같이 한 팀이 된다는건 정말 대박, 우리가 어벤져스 팀을 만들었다 생각한다'고 했다. 온앤오프 멤버들은 "더보이즈 꺾고 올라가겠다, 더보이즈 우리가 내리고 1등하자"며 파이팅을 외쳤다.

이어 긴장감보단 여유가 넘치는 'JUST ON' 무대가 펼쳐졌다. 모두 "두 맛집 컬래버에서 엄청난 메뉴얼이 나올 것 같다"며 기대했다.
두 팀은 블랙핑크의 'KILL THIS LOVE'를 편곡했고, 조중을 압도한 색다른 해석의 곡과 퍼포먼스로 모두의 입을 다물지 못 하게 했다. 무대 후, 적만만이 흘렀다. 그러면서 모두 "소름이 돋아, 여운이 남는다"며 감탄을 연발했다. 현재 1위는 더보이즈까지 얼려버린 무대였다.
MC들은 "처음으로 선보인 걸그룹의 곡, 왜 퍼포먼스와 편곡 맛집이라 불리는지 알 수 있었다"며 박수를 보냈다. 더 보이즈는 "타도 더보이즈라고 했으나 보답을 하겠다, 나를 자극시킨다"며 만만치 않은 모습을 보였다.
완벽한 팀워크를 보이준 3차 경연 1라운드인 '컬래버레이션' 투표가 종료됐다. 운명의 평가시간에서 순위가 뒤집혔을지, 1위부터 알아봤다. 5천점을 차지할 1위는 펜타곤과 온앤오프였다.
처음으로 더 보이즈가 1위를 뺏겼으나 "아쉽지만 정말 충격적인 무대였다"고 인정했다. 노련함과 실력을 바탕으로 끝이 없는 여운을 남긴 양 팀 모두 첫 1위를 달성했다.

다음은 2위를 발표했다. 베리베리와 TOO가 차지했다. 대반전의 결과였다. 이로써 1위가 온앤오프, 2위가 펜타곤이 순위를 뒤엎었다. 더보이즈와 원어스가 최하위가 됐다.
원어스는 6위로 하락한 것에 대해 좌절, 처음 1위 뺏긴 더보이즈 멤버들은 "독기가 생긴다, 다시 그 자리 저희가 찾을 것, 충분히 그 자리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반전의 반전이 거듭한 가운데, 3차 개별경연으로 '너의 노래'가 주제가 됐다. 각팀이 선곡해온 노래, 선곡 리스트를 한 번에 공개했다.먼저 큐시트를 공개, 랜덤으로 결정된 순서로 원어스가 첫번째 무대를 꾸미게 됐다. 더 보이즈가 마지막 무대를 꾸미게 됐다.
다른 팀이 선곡한 곡으로 무대를 펼쳐야하는 가운데, 먼저 원어스가 인피니트의 '내꺼하자' 무대를 재해석했다. 다음은 TOO(티오오) 무대가 준비됐다. 멤버들은 "오늘 하드캐리하자"며 GOT7의 '하드캐리'를 선곡했다.

티오오 멤버들은 "TOO만의 어린 느낌을 살려, 드라마같지만 파이널까지 가겠다"면서 생기발랄한 무대를 꾸몄다. 그러면서도 파워풀한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무대에 모두 "신인의 춤이 아니다, 데뷔연도를 검사해야할 것 같다"면서 무대에 사로 잡혔다. 그만큼 힙스웩을 발산하며 무대를 가지고 노는 티오오였다. .
온앤오프 멤버들은 "1위라는 자리가 너무 무거워, 임시1위지만"이라면서 "언제 바뀔지 모른다"며 1위에 과몰입했다. 이어 온앤오프 멤버들이 "개별무대도 1위하고 싶다"며 파이팅을 외쳤다.

3차 미션곡으로 비의 곡을 받은 온앤오프는 자신들의 곡과 매시업을 시켜 편곡한 'It's Rainning'을 공개했다.
넘사벽 무대를 만든 멤버들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모두 "온앤오프 넘사벽으로 1위 가져갈 것 같다, 편곡이 미쳤다"면서 "완전 온앤오프 화시켰다, 점점 잘한다"며 놀라워했다.
온앤오프 멤버들 역시 "우리는 계획적인 계단돌, 우린 위를 향해 걸었다, 목표는 1등"이라며 180도 달라진 열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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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로드 투 킹덤'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