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의사생활 스페셜'에서 감동적이고 유쾌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4일에 방송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스페셜'에서는 99즈 멤버들과 율제병원 식구들의 병원 생활 비하인드가 공개돼 눈길을 사로 잡았다.
장겨울 역을 맡은 신현빈은 "2회에 구더기를 떼는 장면이 생각나다. 겨울이라는 캐릭터의 오해가 풀리는 것 같다"라며 "CG가 아니고 깨끗한 밀웜을 가지고 촬영을 했다"라고 말했다.
신현빈은 조정석에게 "의사 역할을 해보니까 어떠셨나"라고 물었다. 조정석은 "긴박한 상황에서 어려운 용어를 긴급하게 해야할 때 어렵다. 의학용어들이 왜 이렇게 어려운 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신현빈은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해서 시즌2에 대한 기대를 많이 하신다. 우리도 기대가 많이 된다"라며 "나도 시청자의 마음으로 기다리겠다"라고 말했다.
추민하 역을 맡았던 안은진은 "흑진주 메이크업을 할 때 나는 좋았다. 현장에서 다른 스태프들도 많이 웃었다"라고 말했다. 이날 안은진도 조정석과 릴레이 캠 촬영에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정경호는 "정석이가 잘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안은진은 "아까 보니까 말을 안 하시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정경호는 "누가 말을 줄이라고 했다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은진은 김대명과 함께 촬영했다. 안은진은 "선생님 대사 중 가장 좋았던 건 끙 주세요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도재학 역을 맡았던 정문성은 "내가 많이 부족한 사람으로 나왔는데 어떻게 될 지 모른다. 준완이 보다 더 똑똑해질 수 있다"라며 "준완이만 아니면 어떤 일이든 할 수 있다. 다른 사람들을 위해 준완이 옆에 있겠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전미도는 정문성에 대해 "얼굴만 봐도 너무 웃기다. 앞으로 많이 만나게 해달라"라고 말했다.
김준한은 최애 장면으로 채송화를 처음 만났던 장면을 뽑았다. 용성민역을 맡았던 문태유는 "촬영 끝나고 시청자 모드로 보고 있었다. 너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허선빈 역을 맡은 하윤경은 "선빈이라는 역할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실제 성격이 선빈이랑 비슷하다는 얘길 많이 듣는다. 홍도와 윤복이를 챙겨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99즈 멤버들은 마지막 메시지를 전했다. 조정석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드라마에 시즌2가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정경호는 "거울을 봤는데 거울에 준완이가 있어서 오후에 미용실에 가서 염색을 했다"라며 "너무나 다행인 게 안 끝났다는 거다. 너무 행복하다"라고 말해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스페셜'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