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UP 출신' 이켠 "4년째 해외 생활 중..방송복귀 맘 전혀없다"[전문]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0.06.05 14: 37

가수 겸 배우 이켠이 현재 방송복귀를 전혀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켠은 5일 자신의 SNS에 "내 삶의 넋두리...... 3pages"란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공개한 캡처 사진에는 본인이 쓴 글이 올려져 있다.

"감히 아뢰옵지만 감사하게도.."라고 시작하는 글에서 이켠은 "수년째 사무실도 없는 제게 섭외연락이 종종 들어오네요~진심 감사합니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먼저 전했다.
이어 "보시다시피 현재 약 4년째 한국을 떠나 해외 생활 중..지금의 30대를 보내며 곧 다가올 40대까지 멀리 보았을 때 저는..방송복귀에 맘이 전혀 없습니다"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감히 제 인생의 50대쯤이라면..꼭 다시금 분명 도전해보고는 싶네요"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제 소식이 궁금하다는 섭외 연락들 진심으로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재차 감사함을 표하며 "평범하지 않으려고 했던 제 꿈이 이제 감히 평범해지고 싶어지네요.가끔이었지만..어리석게 매번 거절해서 죄송했습니다. 더 착실하게 성실하게 곧 바르게 잘 살아가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켠이라는 이름으로 인사드립니다 행복했구요~더 행복할게요^^"라고 인사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이켠은 지난 1997년 혼성그룹 유피로 데뷔했다. 유피는 곡 '1024', '뿌요뿌요' 등으로 데뷔 후 큰 인기를 얻었다. 그러다가 2000년 초 배우로 활동을 전향, 드라마 '안녕, 프란체스카', '연개소문', '스파이 명월', '환상거탑' 영화 '다세포소녀', '꼭 껴안고 눈물 핑' 등에 출연했다. 이켠은 현재 베트남에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피는 지난 2015년 MBC ‘무한도전’의 '토토가' 특집에 섭외 요청을 받기도 했다.
- 다음은 이켠 SNS 글 전문
감히 아뢰옵지만 감사하게도..
수년째 사무실도 없는 제게 섭외연락이 종종 들어오네요~진심 감사합니다^^
보시다시피 현재 약 4년째 한국을 떠나 해외 생활 중..지금의 30대를 보내며 곧 다가올 40대까지 멀리 보았을 때 저는..방송복귀에 맘이 전혀 없습니다.
감히 제 인생의 50대쯤이라면..꼭 다시금 분명 도전해보고는 싶네요.
제 소식이 궁금하다는 섭외 연락들 진심으로 너무 감사합니다^^
평범하지 않으려고 했던 제 꿈이 이제 감히 평범해지고 싶어지네요.
그리고 저를 잊지 않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가끔이었지만..어리석게 매번 거절해서 죄송했습니다.
더 착실하게 성실하게 곧 바르게 잘 살아가겠습니다..잊지 못하겠죠^^
이켠이라는 이름으로 인사드립니다 행복했구요~더 행복할게요^^
/nyc@osen.co.kr
[사진] 이켠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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