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검 닮은꼴'로 SNS에서 화제를 모았다가 악플 세례를 받기도 했던 김민서 군이 유튜브 계정을 개설해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고등학교 3학년생 김민서 군은 지난달 말 유튜브 채널 '민서공이'를 개설, 셀카로 찍은 사진을 보정하는 '꿀팁'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김민서 군은 "보정하는 법이나 제가 어떻게 보정하는지 참고하셨으면 해서! 일반 카메라랑 어플로 찍은 사진들 보정했습니당"이라며 "무엇이든 물어보살 박보검씨 때문에 억울해요 편에서 나왔었는데..아무튼 잘 부탁드려요"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해당 영상은 5일 오후 5시 기준, 18만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앞서 김민서 군은 지난달 25일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박보검을 닮은 고등학생으로 출연했다.
당시 방송에서 김민서 군은 "박보검씨가 화제가 될 때마다 사람들이 내 SNS를 찾아왔다”라며 “그런데 솔직히 말하면 그렇게 닮은 건 아니고, 내가 사진을 좀 잘 찍는 것 뿐"이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그러면서 "솔직히 관심받으면 좋지만 비교가 되면서 못 생겼다는 생각이 들고, 심지어 1년 전에는 길거리에서 이유도 없이 뒤통수를 맞기도 했다"라고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러자 MC 서장훈은 "어떻게 좋은 관심만 받느냐"라며 "네가 그런 관심을 만든 거 아니냐. 사진을 올리지 않으면 된다"라고 '팩폭'을 가하기도 했다.
방송 이후 일부 네티즌이 악플 세례를 가했고 이에 김민서 군은 자신의 SNS에 "비꼬지 말라. 전날 컨디션이 안 좋아서 얼굴이 많이 부었다"라고 해명하면서 "악플을 전부 고소하겠다"고 밝히며 강경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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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민서공이' 유튜브 캡처,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캡처, 김민서 군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