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가 흑인 인권 단체 '블랙 라이브스 매터(Black Lives Matter, 흑인의 생명도 중요하다)'에 100만 달러(한화 약 12억 원)을 기부했다.
미국 연예 주간지 '버라이어티(Variety)'는 7일(한국시각) 방탄소년단과 빅히트가 '블랙 라이브스 매터'에 100만 달러를 기부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이들의 기부금은 이번주 초에 전달됐다.
이와 관련, 빅히트 측은 7일 OSEN에 "방탄소년단과 빅히트의 이름으로 '블랙 라이브스 매터'에 100만 달러를 기부한 것이 맞다"고 밝혔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 4일 오후 공식 SNS를 통해 “우리는 인종차별에 반대합니다. 우리는 폭력에 반대합니다. 나, 당신, 우리 모두는 존중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해, '블랙 라이브스 매터' 운동에 힘을 보탰다.
한편, '블랙 라이브스 매터' 운동은 지난달 25일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백인 경찰 데릭 쇼빈의 과잉 진압으로 사망하면서 촉발됐다. /notglasse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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