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바로티 김호중이 출격, 母벤져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7일인 오늘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에서 김호중이 출연했다.
이날 트바로티 김호중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母벤져스들은 "'스타킹' 부터 응원했는데 너무 잘됐다"며 반기면서도 어느 새 서른이 됐다는 말에 깜짝 놀랐다. 모두 "미남이다"면서 "아껴주고 응원해주고 싶은 마음"이라 했다.
김호중은 "어릴 때부터 호중이를 키워준 할머니, 박수홍母와 닮았다, 정말 인자한 느낌"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MC 신동엽은 "정말 바쁜 요즘이다, 부탁하는 패턴이 비슷할 것 같다"면서 무조건 노래는 한 곡 해야한다는 김호중에게 노래를 부탁했다.
김호중은 "열살 때 가사를 듣고 눈물이 터져버린 곡, 어릴 때부터 감수성이 예민한 것 같다, 음악듣기도 좋아했지만 노래에대한 꿈이 없었다"면서 "이 곡을 듣고 노래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며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를 열창해 감동을 안겼다. 김호중 노래에 모두 "시원하다, 성량이 대단하다"면서 감탄했다.

임원희가 그려졌다. 임원희가 꽃다발을 들고 어딘가로 향했다. 바로 홍진영과 홍선영자매의 집이었다.
신동엽은 "네가 왜 거기서 나와"라면서 "신선한 조합"이라며 흥미로워했다.
임원희는 손 씻으러 화장실을 찾는 것도 애를 먹으며 당황했다. 그러면서 "여성분들 사는 집 처음"이라며 긴장했다. 이어 세 사람은 함께 빵을 나눠먹으며 점점 친근하게 다가갔다.
임원희는 "낯가림이 있다"며 어색, 홍선영은 "눈이 참 깊으시다"며 칭찬하기 바빴다. 임원희도 홍선영이 날씬해졌다고 하자 홍선영은 "더 슬림할 때 오시지, 18키로 졌다"고 말했고, 홍진영은 "요요의 아이콘"이라 저격해 폭소하게 했다.
임원희는 본격적으로 방문 이유를 전했다. 오늘 홍자매에게 전라도 사투리 배우러 왔다는 것. 영화에서 쓸 대본까지 준비했고, 홍자매의 디테일한 코치를 잘 따라갔다.
김호중의 룸메이트를 물었다. 김호중은 "독립하다가 가수 안성훈과 개가수 영기와 셋이 동거 중"이라면서
"군것질도 정말 좋아하는데 형들이 다이어트를 돕겠다며 야식 못 먹게 한다"고 말했다. '미스터트롯'후 10키로 감량 성공했으나 현재 3~4kg이 더 쪘다고. 김호중은 " 항상 초콜릿을 꺼내먹으려는데 형들의 눈초리 때문에 못 먹는다"며 웃픈(웃기고 슬픈) 일화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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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우새'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