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미가 MC로 첫 출격, 박미선을 첫 게스트로 선택한 이유를 전했다.
7일인 오늘 방송된 SBS 스페셜 '선미네 비디오가게'이 첫방송됐다.
이날 선미는 비디오 가게에서 첫 등장, 주인장 포스로 자신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옛날 추억의 비디오를 보는 곳, 또 특별한 것은 제작한 비디오를 특별한 공간에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추천비디오로 '부산행' 패러디 느낌의 비디오를 선택, 비디오를 재생해 첫 손님을 기다렸다. 첫 게스트는 바로 박미선이었다. 선미는 "세상에 딱 하나 뿐인 인생 비디오를 직접 제작해준다"면서 소개, 인생 비디오를 특별한 장소에서 상영한다고 했다.
비밀 아지트같은 곳으로 이동한 두 사람, 상영관의 화려함에 홀릭했다. 박미선은 자신을 1호로 초대한 이유를 물었고 선미는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최고의 MC라 생각, 찐으로 33년 동안 건재하게 활동하고 계신다"면서
"어떻게 버티며 살아갈 것인지 고민하는 세대, 33년을 어떻게 버텼을지 너무 궁금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33년 인생을 비디오로 담아봤다, 제목은 직접 정해주시길 바란다"며 박미선의 33년 일대기를 소개했다. 우리가 몰랐던 박미선의 33년 이야기가 시작됐다.
박미선의 첫 인상에 대해 신동엽은 "뭔데 저렇게 웃기고 예쁘지? 생각했다, 멀쩡하게 생겨서 진짜 웃기다 생각해, 별난여자"라면서
'별난여자' 코너 고별무대를 언급했다. 알고보니 별난 사기극을 펼친 것. 영상을 본 장도연도 "반건달처럼 대국민 사기를 치셨다"며 놀라워했다. 개그계의 공주로 불렸던 박미선, 양희은은 "요즘은 여성들의 강한 개성이 인정받은 세상이지만, 33년 전엔 놀라웠다, 뒤통수 맞는 충격"이라면서 박미선의 활약을 얘기하기도 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선미네 비디오가게'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