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넘었다"..'저녁 같이 드실래요' 서지혜, 송승헌에 마음 고백..로맨스 시작될까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0.06.10 07: 58

'저녁 같이 드실래요?' 서지혜가 송승헌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며 로맨스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저녁 같이 드실래요?’에서는 해경(송승헌 분)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자각한 도희(서지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해경을 기다리다 술에 취한 도희는 뒤늦게 온 해경에게 "저 기다렸다. 기다려달라고 얘기해주길 기다렸다. 다시 돌아올 때까지 기다려달라고 얘기해주면 기다릴 생각이었다"고 말했고, 해경은 "얘기 못해서 미안하다. 급한 일이 있었다"고 미안해 했다. 

하지만 도희의 말은 해경을 향한 것이 아니었다. 도희는 "그런데 1년이 지나고 2년이 지나도 아무 말이 없더라. 어떻게 그러냐. 6년을 만났는데 어떻게 말 한 마디 없이"라고 덧붙이며 전 남자친구 재혁(이지훈 분)을 향한 미련을 드러냈다.
해경은 도희를 부축해 음식점을 나오다가 어머니 문정(전국향 분)과 마주쳤다. 문정이 도희를 보고 누구냐고 묻자 해경은 "여자친구다"라고 둘러댔다. 도희는 얼떨결에 해경의 어머니에게 자신을 소개했다. 그럼에도 도희는 해경에게 아무것도 묻지 않았고, "사생활은 궁금해하지 않는다 우리 룰이지 않나"라고 쿨하게 말했다. 
다음 날 아침 도희는 지난 밤 주정을 부리며 해경에게 안겼던 사실을 떠올리고는 민망함에 어쩔 줄 몰라했다. 하지만 도희는 해경과 달달한 스킨쉽을 나누는 꿈까지 꾸며 해경을 의식하기 시작했다.
해경은 도희에게 함께 저녁을 먹자고 했고 두 사람은 일식집에서 다시 만났다. 두 사람은 지난 밤 일에 대해 정식으로 사과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입맛까지 비슷한 해경과 도희는 한층 더 가까워졌다.
소라(오혜원 분)는 도희가 해경에게 마음이 있다는 것을 알고는 은밀한 계획을 세웠다. 소라는 도희에게 캠핑을 가자고 제안하며 도희 몰래 도희의 휴대폰으로 해경에게 캠핑장으로 오라고 연락했다. 도희는 캠핑장에 나타난 해경을 보고 깜짝 놀랐다.
해경과 도희는 캠핑장에서 함께 저녁 식사를 준비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고기를 구우려던 도희는 옷에 불이 붙었고, 해경은 불을 꺼주려다가 넘어지며 포옹을 하게 됐다. 이에 도희는 얼굴을 붉히며 "불을 끈거야 지핀거야 "라며 설레어했다.
저녁을 먹은 후 나란히 앉아 와인을 마시던 도희는 별똥별에게 소원을 빌고 싶다며 "마음이 춥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빌었다. 내 마음도 그 쪽 마음도"라고 마음을 전했다. 이어 도희는 해경에게 "우리 그만 하자. 디너메이트. 내가 룰을 어겼다. 선을 넘었다"고 말하며 자신의 마음을 간접 고백했다.
해경과 도희의 간질간질한 로맨스가 점차 진전되고 있는 가운데 도희의 고백을 받은 해경이 과연 어떤 반응을 보일지, 디너메이트에서 연인으로 어떻게 발전하게 될지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저녁 같이 드실래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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