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주가 정일우와 강지영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질투를 느꼈다.
9일에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야식남녀'에서는 강태완(이학주)가 박진성(정일우)과 김아진(강지영)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질투를 느꼈다.
이날 강태완은 박진성과 개인적인 연락을 주고 받는 김아진을 질투어린 시선으로 바라봤다. 박진성은 집에 도둑이 들어 노트북을 잃고 불안해 하는 김아진의 집에 머물면서 함께 밤을 보냈다.

다음 날 강태완, 박진성, 김아진은 모두 '야식남녀' 회의에 참석했다. 그때 김아진의 전화벨이 울렸다. 김아진은 도둑때문에 경찰에서 전화가 왔다는 것을 알고 서둘러 받았다. 하지만 이 모습을 본 남규장은 "넌 메인PD가 되니까 벌써 빠진거냐"라고 잔소리를 했다. 이에 김아진은 "집에 도둑이 들어서 경찰에게 전화가 왔다"라고 말했다. 이에 스텝들 모두 걱정어린 시선을 보냈다.
하지만 남규장은 "우리가 너네집 도둑 든 것까지 알아야 되냐. 너 때문에 지금 몇 사람이 손해를 보는거냐"라고 화를 냈다. 이를 지켜보던 박진성은 "도둑 들었다고 하지 않냐. 전화 한 통 받은 걸 갖고 왜 이렇게 몰아세우나"라며 "일은 김아진PD가 더 많이 하지 않나"라고 정곡을 찔렀다.

그러나 남규장은 큰소리로 박진성이 친한 김아진의 편을 든다며 더욱 혼내기 시작했다. 급기야 강태완은 "사이가 좋으면 호흡이 잘 맞는다는 얘기 아니냐. 그럼 더 좋은 거 아닌가"라고 일침했다. 결국 남규장은 자리를 박차고 회의실을 나가버렸다.
이날 강태완은 김아진을 챙기는 박진성의 모습이 하루종일 신경이 쓰였고 결국 박진성의 집을 찾아갔다. 하지만 박진성은 집에 없었다. 강태완은 계단을 내려오던 중 김아진의 집에서 박진성과 김아진의 목소리를 듣고 문을 두드렸다.
김아진은 "우리집은 어떻게 알고 오셨나. 일단 들어오시라"라고 안내했다. 하지만 집에는 박진성이 웃통을 벗고 있었고 이 모습을 본 강태완은 충격을 받은 표정을 지었다. /hoisoly@osen.co.kr
[사진] JTBC 월화드라마 '야식남녀'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