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식남녀' 강지영, 정일우에 "여자 만나본 적 있나"…양대혁, 정일우 "게이 아냐" 제보에 의심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6.10 07: 47

정일우를 향한 강지영의 사랑이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양대혁이 정일우가 게이가 아니라는 제보를 받았다.  
9일에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야식남녀'에서는 김아진(강지영)이 박진성(정일우)에게 개인적인 질문을 던졌다. 
이날 김아진의 집에 도둑이 들었고 노트북을 분실했다. 김아진은 경찰로부터 도둑이 번호키를 열고 들어온 것 같다는 얘기를 듣고 불안해했고 박진성에게 같이 집에 있어달라고 부탁했다. 결국 박진성은 김아진 침대 옆 바닥에 누웠다. 

김아진은 박진성을 바라보다가 물었다. 김아진은 "여자는 만나본 적 있나"라고 물었다. 이에 박진성은 "있다. 내 정체성을 인정하기 전엔 나도 남들처럼 만나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김아진은 "너는 지금 연애를 하면 뭘 제일 해보고 싶나"라고 물었다. 박진성은 "손 잡고 걷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아진은 "나는 그 사람에게 널 좋아한다 들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진성은 "너도 지금 짝사랑 중이냐"라고 물었다. 김아진은 "너도 라면 너도 지금 짝사랑 중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박진성은 "내가 그런 걸 왜 하냐"라며 "너 좋아하는 사람있냐. 나도 아는 사람이냐"라고 물었다. 하지만 김아진은 아니라고 말했다.
박진성은 "넌 이상형이 뭐냐"라고 물었다. 김아진은 "자기 일에 열정적이고 알면 알수록 따뜻한 사람"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남규장은 '야식남녀' 촬영 후 회식을 가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다른 스텝들은 남규장과 함께 가지 않겠다고 말했고 결국 남규장 홀로 사무실에 남았다. 그런데 이날 남규장은 박진성이 게이가 아니라는 게시글을 보게 됐다. 
남규장은 이 글을 이상영(김승수)에게 보여줬다. 이상영은 "아니다 남자를 좋아하는 게 확실하다. 박진성은 강태완을 좋아한다. 둘이 손 잡고 있는 걸 봤다"라며 "박진성이 고백하는 것 같았다. 강태완이 깜짝 놀라서 손을 훅 빼더라. 게이가 아니라면어떻게 손을 잡겠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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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월화드라마 '야식남녀'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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