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아들’ 그리 “어머니 향한 악플 가슴 아파..큰 상처 남겼지만 엇나가지 않은 건 母 덕”[전문]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0.06.10 07: 16

래퍼 그리가 어머니를 향한 악플에 속상한 마음을 토로했다. 
그리는 10일 자신의 SNS에 “많은 분들이 보길”이라는 글과 장문의 글을 담은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서 “댓글들에 저희 어머니에 대한 공격적인 발언들이 너무나도 많아서 정말 가슴이 아팠어요. 14년간 방송, 음악 하면서 정말 많은 공격적인 발언에도 흔들리지 않았는데 많이 속상하더라고요”라고 밝혔다.

이어 “물론 과거에 어머니 실수로 저와 아버지에게 큰 상처를 남기셨지만 이렇게 제가 엇나가지 않고 자란건 어머니의 덕이 굉장히 크다고 생각합니다. 아버지도 그 부분에선 크게 공감하시고요”라고 어머니에게 고마운 마음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또 핸드폰 뒤에 있는 어머니 사진을 보고 전혀 불쾌해 하시고 그러지 않으세요. 두 분은 더이상 부부가 아니지만 여전히 그리운 엄마, 아빠로서 서로 마음 속으로 응원하세요. 아버지 사진은 안 주셔서 못 붙였어요”라며 마지막으로 “어머니 아버지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리는 지난 5일 자신의 SNS에 사진을 게재했는데 셀카를 찍고 있는 그리의 휴대폰 케이스 속 한 여성의 증명사진이 팬들이 눈길을 끌었다. 팬들의 쏟아지는 질문에 결국 그리는 “저희 엄마입니다”라고 밝혔다. 
이하 그리 SNS 전문.
얼마 전에 업로드 한 사진에 저의 소중한 어머니 사진이 있었어요. 별다른 생각없이 올렸는데 그게 기사화가 되고 SNS 상에 퍼지면서 여러분들께 공개가 됐습니다.
근데 댓글들에 저희 어머니에 대한 공격적인 발언들이 너무나도 많아서 정말 가슴이 아팠어요. 14년간 방송, 음악 하면서 정말 많은 공격적인 발언에도 흔들리지 않았는데 많이 속상하더라고요.
물론 과거에 어머니 실수로 저와 아버지에게 큰 상처를 남기셨지만 이렇게 제가 엇나가지 않고 자란건 어머니의 덕이 굉장히 크다고 생각합니다. 아버지도 그 부분에선 크게 공감하시고요. 
또 핸드폰 뒤에 있는 어머니 사진을 보고 전혀 불쾌해 하시고 그러지 않으세요. 두 분은 더이상 부부가 아니지만 여전히 그리운 엄마, 아빠로서 서로 마음 속으로 응원하세요. 아버지 사진은 안 주셔서 못 붙였어요.
도움받지 않고 쓴 글이라 엉망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머니 아버지 사랑합니다!)
/kangsj@osen.co.kr
[사진] 그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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