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최고 걸그룹" 블랙핑크, 레이디가가와 '빌보드 핫100' 진입→26일 컴백..韓美 정상 노린다 [종합]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0.06.10 10: 52

 국내 음원차트를 넘어 미국 빌보드까지 사로잡은 블랙핑크가 오는 26일 컴백을 예고했다. 
10일 오전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를 통해 블랙핑크 컴백 일자가 담긴 티저 포스터를 게재했다. 예측할 수 없는 블루톤 공간과 레드 컬러 대비가 강렬한 인상을 남겨 보는 이의 호기심을 자극한 상황. 
블랙핑크가 26일 공개하는 신곡은 선공개 타이틀이다. 이후 블랙핑크는 7~8월 특별한 형태의 두 번째 신곡을 발매, 9월에는 첫 정규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글로벌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터라 블랙핑크 컴백 일자가 공개되자마자 각종 온라인 SNS는 뜨겁게 달아올랐다. 

사실 블랙핑크는 지난달 28일 레이디가가와의 협업곡 'Sour Candy'로 컴백 예열 작업을 마친 바. 특히 지난 9일 발표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핫100'에서 33위로 첫 진입해 케이팝 걸그룹 최고 성적을 거뒀다. 비록 레이디 가가와의 협업곡이었지만, 이는 블랙핑크의 미국 '빌보드 핫100' 입성 역대 순위 중 가장 높은 자리다. 또한 빌보드 핫100에서 톱 40위 안에 이름을 올린 케이팝 걸그룹은 블랙핑크가 처음이다.
레이디 가가와 함께 부른 'Sour Candy'에 한국어 가사가 포함됐다는 점도 눈여겨볼만하다. 뮤직비디오 없이 오직 음악만으로 이뤄낸 이례적 성과라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영국 오피셜 차트 싱글 톱 40에서 17위에 이름을 올린 것을 시작으로 글로벌 유튜브 송 톱 100 차트 정상, 세계 최대 음원 사이트인 스포티파이 팔로워수 1215만 돌파, 미국과 영국을 비롯해 글로벌 톱 50차트 최상권에 안착했다. 케이팝 걸그룹 '최초'는 물론, '최고' 기록을 모두 갈아치운 셈.
앞서 블랙핑크는 지난해 발매한 'KILL THIS LOVE'로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과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200'에서 각각 41위와 24위로 동시 진입, '케이팝 걸그룹'의 새 역사를 썼다. 2018년 '뚜두뚜두 (DDU-DU DDU-DU)'는 55위, 영국 싱어롱라이터 두아 리파(Dua Lipa)와의 협업곡 'Kiss and Make up'은 93위를 기록했었다.
이처럼 블랙핑크는 발매하는 모든 곡들로 전 세계를 아우르면서 '월드 클래스 걸그룹'이라는 타이틀을 입증했다. 컴백을 16일 앞두고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블랙핑크. 과연 이번 신곡으로는 또 어떤 신기록을 기록할지 글로벌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seunghun@osen.co.kr
[사진] YG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