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에 이어) 배우 이주영(29)이 “(드라마의 인기로 인한 관심 등) 그런 질문을 많이 해주시는데 저는 드라마와 영화는 별개로 보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주영은 10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로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아 감사하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올 3월 종영한 JTBC 인기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극본 광진, 연출 김성윤)에서 이주영은 포차 단밤의 요리사 마현이 역을 맡아 맛깔나게 소화했다.

시기상으로는 영화 ‘야구소녀’(감독 최윤태, 제작 한국영화아카데미, 배급 싸이더스)가 먼저 촬영을 마쳤지만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가 먼저 전파를 탔고 영화의 개봉이 이달 18일로 예정되면서, 차기작으로써 ‘야구소녀’를 나중에 선보이게 됐다.
이에 이주영은 “드라마의 인기로 인해 영화도 사랑 받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은 없다. 제 생각엔 독립영화를 사랑해주시는 코어팬들이 많이 계시니 좋아하실 거 같다”는 생각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이주영은 “‘이태원 클라쓰’ 덕에 (차기작들까지)사랑 받고 싶다는 마음은 없다. 이제 여름이 다가오면서 극장가가 활발해질 거 같은데, ‘야구소녀’가 초반 주자로써 활력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다”라는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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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싸이더스, 에이스팩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