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 김수현, 5년 만의 복귀소감 "저도 정말 많이 기다렸다"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0.06.10 14: 24

김수현이 5년 만에 복귀한 뭉클한 소감을 밝혔다. 
김수현은 10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새 토일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극본 조용, 연출 박신우) 제작발표회에서 “5년 만의 복귀 소감과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너무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게 됐다. 정말 저도 많이 기다렸다. 그래서 더 작품 들어갈 때 긴장도 많이 되고 기대도 많이 된다”며 5년 만에 군 전역 후 복귀한 소감을 털어놨다. 

이어 그는 “가장 먼저 제목에서 시선을 끌었다. 그 안에 문강태가 가진 상처. 그 상처를 통해서 많은 분들의 공감을 얻고 싶었다. 치유하는 과정을 잘 설명해보겠다”며 미소 지었다.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버거운 삶의 무게로 사랑을 거부하는 정신 병동 보호사 문강태(김수현 분)와 태생적 결함으로 사랑을 모르는 동화 작가 고문영(서예지 분)이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가는 한 편의 판타지 동화 같은, 하지만 조금 이상한 로맨틱 코미디다. 
김수현이 맡은 문강태는 꿈도 희망도 없이 살아가는 캐릭터로 집에서는 자폐 스펙트럼(ASD)을 가진 형 문상태(오정세 분)를 보살피고 밖에서는 마음이 아픈 환자들을 보호하지만 정작 자신의 삶은 돌보지 못하는 인물이다. 
20일(토)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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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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