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팡파레' 티저 예고 공개..임화영x박종환x남연우, 최강 빌런 누구?[Oh!쎈 컷]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0.06.10 16: 20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감독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영화 ‘팡파레’의 티저 예고편이 10일 공개됐다.
오는 7월 개봉을 확정한 새 영화 ‘팡파레’(감독 이돈구, 제작 DK FILM, 배급 인디스토리)는 예기치 못한 살인사건에 휘말린 다섯 빌런이 살기 위해 벌이는 악몽보다 끔찍하고 잔인한 ‘생지옥’ 스릴러. 
데뷔작 ‘가시꽃’(2013)으로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되어 “박찬욱, 김기덕을 잇는 잔혹 미학”이라는 평단의 호평을 받았던 이돈구 감독의 차기작이다. 강렬한 메시지와 파격적인 소재, 장르적 실험이 더해져 한층 더 과감한 장르적 변주의 스릴러를 예고한다.

다섯 명의 빌런 역할로는 배우 임화영, 박종환, 남연우, 박세준, 이승원이 뭉쳤다. 먼저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부터 ‘김과장’, ‘시그널’ 등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도전을 펼쳐온 임화영이 미스터리 악녀 제이로 변신했다.
영화 ‘특별시민’ ‘원라인’ ‘가려진 시간’,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에 이르기까지, 탄탄한 연기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박종환이 소심한 악당 희태 역을 맡아 기대를 모은다. 
뿐만 아니라 배우, 감독 등 여러 영역에서 실력을 입증한 남연우가 독한 악당 강태 역으로 분해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독립영화 ‘사돈의 팔촌’ ‘분장’ ‘도르래’ ‘초미의 관심사’ 등을 통해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는 박세준이 병맛 악당 백구로, 제23회 준사영화제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소통과 거짓말’,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 CGV아트하우스-창작지원상 수상작 ‘해피뻐스데이’의 감독 이승원이 모태 악당 쎈으로 분했다.
이날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화려한 컬러 퍼레이드가 담겨 시선을 끈다. 다섯들의 개성 넘치는 모습 위로 폭죽이 터진 듯한 효과가 강렬하다. 여기에 칼, 해골, 입술, 뱀, 권총 등의 이미지가 마치 협박, 폭력, 의심, 공모, 살인 등을 암시하듯 배치돼 있어 잔인한 밤을 암시한다. 살인 사건이 일어난 밤, 누가 가장 나쁜 놈일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동시에 다섯 빌런이 선보일 생지옥 스릴러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7월 개봉.
/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예고편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