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플라잉 재현 "'아 진짜요." 뮤비서 봉준호 패러디, 오스카 수상소감 외웠다"[V라이브]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20.06.10 16: 26

밴드 엔플라잉이 ‘아 진짜요.’ 뮤직비디오에서 패러디를 펼친 소감을 말했다.
엔플라잉은 10일 오후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일곱 번째 미니앨범 ‘So, 通 (소통)’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선공개된 타이틀곡 ‘아 진짜요.’ 뮤직비디오에서 엔플라잉은 곡명에 맞춰 TV 속 놀랄만한 순간들을 패러디하며 웃음을 자아낸다. 코믹 연기에 도전한 이들은 ‘진품명품’에 출품한 물건이 높은 감정가를 기록해 “아 진짜요”라고 외치는가 하면, 홈쇼핑 쇼 호스트로 분해 엔플라잉 라이트 스틱의 비현실적인 기능을 자연스럽게 광고하며 폭소를 유발한다.

또한 통역사와 환상의 호흡을 보여준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 장면을 패러디해 ‘소통의 좋은 예’를, 토론 프로그램 ‘90분 토론’을 통해 ‘불통’의 모습을 꼬집기도 하며 새 앨범의 테마인 ‘소통’에 대해 다채롭게 다루고 있다.
봉준호 감독을 패러디한 재현은 “문세윤 선배님이 봉준호 감독님을 따라하는 것을 많이 봤다. 봉준호 감독님의 오스카 수상소감을 따라적기도 하고, 행동을 자세히 살펴봤다”고 밝혔다.
이어 재현은 봉준호 감독과 쏙 빼닮은 성대모사를 펼쳤다. 그러면서 그는 “9점 만점에 8.5점인 것 같다”고 자부해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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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네이버 V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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