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통라이브'부터 '아 진짜요'까지"..엔플라잉과 '소통'하고 싶은 이유 [Oh!쎈 레터]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06.10 20: 02

막내 서동성의 합류로 업그레이드된 밴드 엔플라잉이 어떤 때보다 소통이 절실한 시점에 진정한 소통을 노래한다.
엔플라잉은 1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7집 ‘So, 通(소통)’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아 진짜요.(Oh really.)’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엔플라잉은 앨범명 그대로 '소통'을 원한다는 메시지를 담은 타이틀곡 '아 진짜요.(Oh really.)'로 돌아왔다. '아 진짜요.(Oh really.)'는 시원한 플럭신스 사운드와 마림바가 인상적인 곡으로, 형식적인 소통 대신 진짜 속마음을 나누고 싶다는 마음을 흥겹게 풀어낸 노래다.

특히 "아 헐 진짜요 진짜로 / 엉망진창이니까 그런 형식적인 거 말고요 / 날 위해 말할 순 없나요 / Oh really Oh really / 아 진짜요 네 진짜요 / 하루 종일 나의 눈을 바라봐 줄 순 없어도 / 지금만 날 사랑해줘요" 등의 직설적인 가사가 흥미롭다.
엔플라잉은 8개월의 공백을 깨고 컴백했다. 그간 엔플라잉은 꾸준히 언택트 버스킹 공연 '랜통라이브'를 통해 팬들을 만났다. 덕분에 엔플라잉은 '소통'의 아이콘으로 급부상했다. '소통하자'는 이들의 외침이 진정성 있게 다가오는 이유다.
뿐만 아니라 엔플라잉은 공백기 동안 팀을 재정비했다. 베이시스트 서동성이 엔플라잉의 새 막내로 합류한 것. 더욱이 강력하고 풍성해진 밴드 사운드가 리스너의 기다림을 충족시킬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이승협은 전곡 작업에 참여해 밴드색을 제대로 녹여냈다. 타이틀곡 아 진짜요.(Oh really.)'을 포함, ‘플라워 판타지' '꽃바람(YOUTH)' '아무거나(I’M GONNA)' '마지막 무대 (Last Song)' '에요(E-YO)' 등 총 여섯 곡에 이름을 올려, 성장한 음악성도 입증했다. 
'아 진짜요.(Oh really.)' 뮤직비디오에는 엔플라잉의 유쾌한 시너지가 고스란히 담겼다. 멤버들은 봉준호 감독의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 장면부터 토론 프로그램 '90분 토론'까지, 다양한 패러디로 '소통'의 전반적인 테마를 표현했다. 
한편, 엔플라잉은 오는 11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첫 컴백 무대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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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FNC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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