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수선공' 신하균, '태움' 당한 간호사 극단적 선택… 근본적 해결 나섰다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6.10 23: 14

신하균이 태움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간호사의 사연을 알고 병원 시스템 변화에 나섰다. 
10일에 방송된 KBS2TV 수목드라마 '영혼수선공'에서는 이시준(신하균)이 중환자실 간호사의 극단적인 선택이 간호사들 사이의 태움이 원인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이날 은강병원 중환자실에서 근무하던 간호사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사망한 간호사는 박대하(정해균)와 함께 일했던 간호사였다. 박대하는 경찰에게 간호사가 오랜 시간동안 우울증을 겪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경찰은 "간호사의 유서에 지영원(박예진)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간호사가 박대하가 소개한 지영원에게 상담을 받아온 것. 

박대하는 이시준에게 "간호사가 우리 병원에서 치료를 받기 힘들다고 해서 지영원에게 소개해줬다"라며 "유서에 지영원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다고 하더라. 고인의 유가족들이 지영원에게 민사소송을 진행한다고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시준은 간호사의 죽음과 지영원이 연관이 있다는 사실에 고민에 빠졌다. 
박대하는 조인혜(조경숙)와 오기태(박수영)에게 간호사의 죽음이 '태움'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대하는 간호사를 괴롭힌 사람을 찾는 것보다 간호사의 과도한 업무와 구조적인 부분을 고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조인혜는 "지금 병원의 구조가 더 문제라는 거냐"라며 "나가달라"라고 말했다.
한편, 이시준은 죽은 간호사가 태움을 당해 힘들어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시준은 죽은 간호사의 선배 간호사를 만났다. 이시준은 "나는 이 일이 누구 한 사람의 잘못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잘못된 시스템의 문제다"라며 "나선생이 도와주면 이 일을 해결할 수 있다. 나에겐 다음 자살사고를 막아야 할 책임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시준은 "허간호사가 우리과 환자였다"라고 말했다. 이에 선배 간호사는 "정신과 치료까지 받는 줄 몰랐다"라고 말했다. 이시준은 선배 간호사에게 사망한 허간호사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얘기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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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수목드라마 '영혼수선공'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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