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제일 좋아하는 별명은 홍반장”이라고 말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플러스 프로그램 ‘이철희의 타짜’에는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출연해 정치인으로서 자신의 가치관을 전했다.
이날 홍 의원은 ‘별명 부자인데 어떤 별명이 제일 좋냐’는 질문을 받고 “홍반장”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이어 홍준표 의원은 “제가 초등학교 때부터 대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반장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며 “그래서 홍반장이라는 말이 좋다”고 밝혔다.
이에 ‘그러면 제일 싫은 별명이 무엇이냐’는 물음에 “내가 싫다고 해서 그 별명이 없어지는 게 아니다”라고 대답했다.
‘홍갱이라는 별명을 싫어하는 거 아니냐’는 말에 “그건 좌파들이 부르는 말이다”라고 받아쳤다.
그는 "정당은 가치를 공유하는 사람들끼리 모인 거다”라며 "같은 구성원들끼리 같은 가치를 공유하지 않은 게 문제라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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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철희의 타짜'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