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 가득한 무대가 펼쳐졌다.
11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신청자들에 의해 예상지 못한 반전의 무대가 펼쳐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첫 번째로 신청자인 경기도의 조충래 씨와 연결이 됐다.신청자는 영탁을 선택했고 "장민호 님한테는 미안한데..영탁 씨한테 부탁하겠다"며 '남자는 말합니다'를 신청했다.
이에 장민호는 "이게 말이 되는 거냐. 제가 여기 올 때마다 미리 벌어질 에피소드를 몇 개 예상하고 오는데 이런 경우는 아예 없었던 거였다"며 난감해했다.
이후 영탁은 구수하게 노래를 불렀고 장민호는 영탁이 부르는 노래를 들으며 "다른 버전 같다"며 칭찬했다. 하지만 영탁은 콜센타 최초 61점을 받았다. 영탁은 "이게 뭔일이야. 나 가순데"라며 허탈해했다.
이어 인천의 9살 김영찬 신청자와 연결이 됐다. 가족들의 환호 소리에 소리가 들지 않자 김성주는 "조용히 해달라고 좀 해줘"라고 말했고 사연자는 "조용히 좀 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장민호, 이찬원"이라며 두 사람을 지목했다. 장민호는 "어디서 반말이야"라고 말해 폭소케했다.
신청자는 '노란 샤쓰의 사나이'를 부탁했고 두 사람은 흥겹게 노래를 열창했다. 84점을 받았지만 61점보다 높은 점수로 선물 찬스를 얻었고 장민호는 돌침대를 뽑았다. 이에 가족들은 "우와~"라며 환호했고 김영찬 학생은 "사인 4개 보내주세요."라고 해맑게 이야기했다.

이후 서울 영등포에 사는 닉네임 포박 님과 연결이 됐다. 신청자는 "어머님이 몸이 좀 좋지 않다. 어머님 때문에 전화를 했다. 한 8000통은 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어머님과 자신이 원하는 사람이 같다며 "남자는 주먹 아니겠냐. 두 주먹"이라고 말해 모두가 임영웅임을 확실했고 임영웅 역시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신청자는 "오늘은 정동원한테 듣겠다."고 이야기했고 김성주는 "지금 임영웅 씨를 좋아하는데 정동원한테 신청을 하는 거냐"고 다시 물었다. 이에 신청자는 "어머님이랑 저랑은 정동원을 좋아한다.
원곡자한테 노래를 듣기보다 좋아하는 사람한테 노래를 듣고 싶었다"고 전했다. 정동원은 힘차게 노래를 불러 97점을 얻었고 성인 건강 영양식을 뽑는데 성공했다.
이어 인천의 사연자와 연결됐고 신청자는 "공항에서 근무중인데 현재 코로나로 인해 근무를 하지 못하고 있다. 빨리 일을 할 수 있는 날이 찾아왔으면 좋겠다"고 전하면서 임영웅을 선택했다. 임영웅은 "힘이 되는 노래 들려 드리겠다"고 전했고 신청자는 '서시'를 부탁했고 임영웅은 고음을 뽐내며 서시를 열창했다.
임영웅은 신청자에게 "즐겨 부르던 노래를 덕분에 부를 수 있어서 힘이 된 무대였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강원도의 이따이따요 닉네임을 쓰는 신청자와 연결이 됐다. "거기 반짝반짝 빛나는 분 없냐? 있을 텐데 너무 빛나서 눈이 아플 텐데.. "라며 김희재를 선택했다.

이어 신청자는 "남편이 군인이다. 근데 요즘 집안일을 하고 계신다. 저는 희재 씨만 따라다닌다. 제가 주입식 교육을 시키는 중이다. 안 그러면 밥을 안 준다"고 이야기해 웃음을 안겼다. '폼나게 살거야'를 신청했고 임영웅은 "나는 진짜 사나이 신청하는 줄 알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96점을 받았다.
이어 경남의 8살 이서연 사연자와 연결이 됐고 신청자는 영탁을 선택하며 "오빠"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이찬원은 "아빨 텐데"라고 이야기해 폭소케했고 영탁 역시 "오빠 같은 삼촌이야" 라고 말했다.
영탁은 귀여운 사연자의 모습을 궁금해했고 김성주가 "영상통화 한번 합시다"라고 말해 콜센타 최초로 영상통화가 이어졌다. 귀여운 사연자의 모습에 영탁은 "아이고 귀여워"라고 이야기했고 사연자 이서연은 부의 신청곡인 임재범의 고해를 신청했다. 영탁은 98점을 얻는데 성공했다.
이후 부산의 이지현 신청자와 연결됐다. 컬러링으로 영탁의 '꼰대라떼'가 흘러나오자 영탁은 곧장 달려나갔다. 하지만 신청자는 장민호를 선택하며 "저는 영탁 씨 팬이다. 아버지가 좋아하신다. 아버지 때문에 전화를 한 거다. 올해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결과가 좀 안 좋아서 힘들어하셨다.
장민호 씨 노래 듣고 힘을 내시더라"며 장민호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야신시대 ost 강성의 '야인'을 부탁했다. 이에 임영웅은 "내가 시라소니야"라며 성대모사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대전 송동현 사연자와 연결 됐고 신청자는 이찬원을 선택했다. 신청자의 와이프는 "너무 잘 생기고 멋지다"라고 환호했다. 이어 이찬원으로 "이밤에 저희만 듣기 아쉬워요. 찬원이 목소리. 원픽입니다"라며 삼행시를 지었다.
신청자는 강승윤의 '본능적으로'를 부탁했고 이찬원은 뜻밖의 선곡에 난감해했다. 하지만 최선을 다해서 한번 불러보겠다며 자신있게 나섰고 구수한 창법을 뺀 담백한 목소리로 노래를 열창했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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