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달린 집' 여진구, 고추장찌개➝드립 커피까지..열정의 막내[어저께TV]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0.06.12 06: 51

‘바퀴달린 집’ 여진구가 열정의 막내 탄생을 알렸다. 
지난 11일 오후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바퀴달린 집’에서는 성동일과 김희원, 여진구가 강원도 고성의 삼포해수욕장으로 첫 번째 여행을 떠나는 내용이 그려졌다. 집과 연결한 차를 운전하기 위해 대형차 면허를 취득한 김희원이 첫 번째 운전자로 나섰다.
성동일과 김희원, 여진구는 배우 선후배이자 작품에서도 만난 인연이 있는 만큼 자연스럽게 어울렸다. 성동일은 14년 전 부자로 호흡을 맞췄던 여진구가 성인이 된 후 다시 만나며 감탄하고 기특하게 생각했다. 처음부터 스스럼 없이 잘 어울리는 세 사람이었다.

여진구는 ‘바퀴달린 집’의 막내 멤버로 나이 차이가 많은 선배들과도 잘 어울렸다. 특히 여진구는 캠핑을 떠나기 전에 직접 요리를 배우는 등 열정을 보였다.
먼저 여진구는 찌개를 좋아한다는 게스트 혜리를 위해 인터넷 방송을 보고 배운 고추장찌개를 끓였다. 시장에서 직접 재료를 사고 2시간에 걸쳐 고추장찌개를 완성했다. 그는 맛을 보면서 부족한 부분을 온갖 양념으로 채웠고, 그런 여진구의 모습에 혜리는 “맛있다”라며 좋은 반응을 보였다. 물론 떡볶이 같다는 김희원의 평가에 여진구가 당황하며 웃음을 주기도 했다.
또 여진구는 게스트들과 먹을 식혜를 직접 만들어오기도 했다. 여진구는 음료수를 마시고 싶어하는 라미란을 위해 직접 만든 식혜가 있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여진구가 만든 식혜를 캐리어에서 새고 있어쏙 이를 혜리가 발견해 빨리 조치를 취할 수 있었다. 
위기가 끊이기 않았다. 얼음을 넣은 식혜를 맛 본 헤리는 이상함을 감지하며 라미란에게 날씨가 많이 더웠나 물었다. 식혜가 상했던 것. 김희원은 식혜를 살피면서 그래도 얼음을 넣으니까 낫다라면서 상한 것이 아니라 원래 맛이 조금 이상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고추장찌개와 식혜에 이어서 여진구는 직접 커피를 내려 게스트들에게 대접하기도 했다. 도구를 챙겨온 여진구는 김희원에게 카라멜 마끼아또를 만들어주곘다고 제안했지만, 완성된 커피는 너무 싱거운 맛에 멤버들에게 퇴짜를 맞았다. 
여진구는 혜리가 적극적으로 말리고 있었음에도 포기하지 않고 드립 커피를 내렸고, 결국 성동일에게 합격점을 받았다.
여진구는 막내 멤버인 만큼 무엇에든 열정적으로 임했다. 미리 음식을 준비하는가 하면 저녁 식사 후 뒷정리에도 앞장섰고 선배들을 위한 디저트까지 신경 쓰는 모습이었다. 맛은 조금 부족해도 여진구의 정성과 열정이 담겨 더욱 의미 있는 음식들이었다. 열정적인 활약을 보여준 여진구가 앞으로 ‘바퀴달린 집’을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seon@osen.co.kr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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