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인의 멋진 언니' 브라운 아이드 걸스 제아가 돌아왔다.
제아는 1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Greedyy(그리디)'를 공개했다.
'그리디'는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매순간 당당한 모습을 드러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곡이다. 그루비하고 감각적인 멜로디와 섬세하면서도 힘있는 제아의 보컬로 조금은 더 못되게, 때론 욕심쟁이처럼 굴어도 된다는 메시지를 유쾌하게 풀어냈다.
제아 역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처럼 '그리디'에 아티스트로서 욕심을 가득 담아냈다. '그리디'는 감성 싱어송라이터 라디(Ra.D)가 작곡에 참여했고, 아이유가 작사를 힘을 보탠 노래다. 이에 마마무 문별의 피처링까지 더해졌다. 그야말로 초호화 라인업이다.
'그리디'의 작사를 작업한 아이유와 문별은 가사의 모티브를 '멋진 언니' 제아에게서 얻었다고 해 더욱이 관심이 쏠린다. 앞서 아이유는 "제아 선배님이 꾸준히 보여준 당당한 아티스트로서의 행보와 매력을 드러낼 수 있는 가사를 쓰려고 노력했다"고 밝힌 바 있다.

"P. O. W. E. R 당당하게 (all the good girls here) / P. O. W. E. R 당당하게 (are you ready to be) / G. R. EE. D. Y. Y / G. R. EE. D. Y. Y / 두 손 가득 쥐고 못되게 말해 / now I’m good"
특히 '탐욕스러운'이라는 뜻을 가진 'greedy'에 'y'를 덧붙여, '욕심이 넘친다'라는 의미를 담으려고 한 아이유의 센스가 돋보인다.
결국 제아는 "hey get your sunglasses / let’s get a tan in the spotlight / 이렇게 좋은 걸 왜 안 해 / oh that’s poor, such a fool / 뜨겁게 미움받는 기분 um so nice / 가볍게 가르쳐 줄게 no more question" 등의 가사를 통해 '미움 받더라도 욕심나는 건 해야 내가 행복해진다'라는 조언을 건넨다.
이처럼 '멋진 언니' 제아의 진심 어린 응원에 '멋진 동생' 아이유, 문별이 합세했다. 홀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랑하는 세 사람이 함께한 '그리디'가 기대만큼 호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제아의 새 싱글 '그리디'는 오늘(12일) 오후 6시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현재 쇼트 비디오 플랫폼 '틱톡(TikTok)'에서 'Greedyy' 챌린지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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