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에서 코미디언 유민상과 방송인 김하영이 좌충우돌 프러포즈를 펼쳤다.
12일 저녁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약칭 개콘)'에서는 유민상, 김하영의 결혼기를 다룬 코너 '절대 장가감'이 그려졌다.
이날 '절대 장가감'에서는 유민상이 김하영 어머니에게 혼인신고서를 받았다. 유민상은 다짜고짜 김하영에게 전화를 걸려다가 후배들에게 코치를 받은 뒤에야 뒤늦게 프러포즈를 고민했다.
김하영은 방송국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던 중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며 갑작스럽게 나타난 유민상의 모습에 경악했다. 알고 보니 유민상이 스케치북 이벤트로 프러포즈하려 한 것.
그러나 유민상이 프러포즈를 제대로 건네기도 전에 함께 엘리베이터를 타고 있던 다른 사람들이 김하영을 향해 민폐인 양 눈치를 줬다. 김하영은 민망한 마음에 빠르게 엘리베이터를 닫았다.
이에 '개콘' 동료들은 "몰매 안 맞은 게 다행인 줄 알아라"라고 야유해 폭소를 자아냈다. / monamie@osen.co.kr
[사진] 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