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연화' 유지태x이보영, "우리 모두의 화양연화" 완벽한 해피엔딩 [종합]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06.15 07: 59

유지태가 이보영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tvN 토일 드라마 '화양연화'에서는 윤지수(이보영)에게 프러포즈하는 한재현(유지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서경(박시연)은 윤지수에게 안재현을 막아달라 부탁했지만 윤지수는 거절했고 흥분한 장서경은 "너희 둘의 정의가 왜 나와 아빠는 비켜가는 거지? 왜 남의 돈을 뺏어?"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윤지수는 "선배가 그럴 일 없다"고 대답했다. 

윤지수의 말처럼 한재현은 형성 그룹 부사장을 사임하고 형성 그룹을 전문 경영체제로 돌려놓고 회사를 나왔고 장서경 부 장산(문성근)은 법정에 서 재판을 받았다. 장서경은 한재현에게 "오늘 같은 날 서로 술을 마셔야 하는데 의미는 다르지만"이라며 말했다.
이에 안재현은 "당신은 경영을 하지 못할 뿐. 여전히 최대주주다. 크게 변할게 없어"라고 밝혔고 장서경은 한재현에게 이혼 서류를 내밀었다.  장서경은 "당신이 직원들 만나기 전에 윤지수 씨 만났다. 난 아직도 자기를 모르겠는데 그 여자는 당신에 대한 확신이 있더라"며 이혼 서류를 내밀었다. 
이후 한재현은 윤지수의 생일을 챙겨주고  두 사람의 추억이 가득한 춘천으로 향했다. 한재현은 윤지수에게 "그 자리에 있느라 고생했다. 많이 힘들었을 텐데"라고 말했고 윤지수는"조금 다리가 저리긴 했다"라며 미소 지었다.
이에 한재현은 "여기서 내가 한 말 기억하냐"며 물었고 윤지수는 "사랑해서 미안하다고 했잖아. 다 기억난다"고 말했고 한재현은 "그게 아닌데"라며 "아픈 손가락"이란 말과 함께 준비해 온 반지를 윤지수에게 끼워준 후 함께 하룻밤을 보냈다.  
다음날 한재현은 대학교 때가 아닌,  윤지수가 과거 고등학교 시절에 시위 도 중 도망치던 자신을 구해준 소녀였음을 고백했고 윤지수는 "그 눈이 잘생겼던 사람이 선배였구나. 선배가 나 먼저 좋아했네"라며 행복하게 웃었다. 
두 사람은 일상으로 돌아왔다. 윤지수는 피아노 학원에서 강습을 했고 대학교까지 들어가 제2의 인생을 살았고 한재현 역시 자신의 일을 새롭게 시작했다.  이후  윤지수는 과거 한재현에게 "이제 좀 편해졌어?"라고 물었고 과거 윤지수는 현재 한재현에게 "난 쭉 선배만 봤다. 어떻게서든 알아 봤을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현재 윤지수는 과거 윤지수를 꽉 안아줬고 한재현 역시 과거 한재현을 뿌듯하게 바라보면서 추억을 가진한 우리 모두가 화양연화라는 말을 남긴 채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한편 이날 사람을 시켜 한재현에게 흉기를 가하게 한 이세훈(김영훈)은 피해자의 진술 내용이 변경되고 한재현이 피해자를 위해 탄원서를 제출하고 자신 역시 사건에 관련이 없다는 진술로 풀려났다는 이야기를 경찰에게 들었다. 
경찰은 "딱 봐도 이 사건 답이 나오지만 나는 한재현 씨 의견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전했고 이세훈은 이 사실을 알고 후회의 눈물을 흘렸다. 경찰서에서 나온 이세훈은 윤지수를 만났다. 윤지수는 "그날 선배의 목숨이 잃었다면 당신은 선배와 선배 아버님 두 사람의 목숨을 빼앗는 거였다. 나만 알게 덮고 가면 되는 거였나? "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런데 당신 영민이 친아빠잖아. 영민이를 계속해서 봐야 하고.  당신이 영민이 친 아빠라는 사실이 바뀔 수 없으니까 당신이 바뀌는 거 바뀔 수 있을 거라 생각해.  당신은 좋은 사람이었으니까.  당신이 그때로 돌아온다면 나도 용서를 생각해볼게"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떠났다.
윤지수를 만난 뒤 아들 이영민과 만난 이세훈(김영훈)은 "아빠가 못나서 미안하다. 아들, 엄마 곁에 있어줘"라며 잘못을 뉘우쳤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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